홍천 백우산 이야기
홍천 백우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여든 아홉번째 산 이야기)
0. 2013년 6월 2일 산행
고대 교우산악회와 같이 강원도 홍천에 있는 백우산을 산행 하였다.
백우산은 용소게곡을 끼고 있는 산으로 산보다는 용소계곡이 더 유명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가족마을(가족고개) -> 전망대 -> 정상 -> 십자안부 -> 군유동 용소계곡 -> 경수마을. 약 11km
백우산 정상에서 친구 남철이와 함께
충무로역 8번출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화양강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용소계곡 입구에 도착하여~~~
아름다운 계곡을 바라다 보며~~~
산행전 몸풀기 운동을 한다.
다시 가족마을(가족고개)로 이동하여~~~
백우산 들머리에 있는 산행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는~~~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6월의 진한 녹색 향을 마시며~~~
낮은 바위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숲속의 싱그러움에 홀로 걸어도~~~
여럿이 걸어도~~~
장애물을 만나도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은 산을 사랑하기 때문 일 것이다.
반바지를 입은 덕분에 쇠파리에게 헌혈도 하고 가다보니~~~
전망대를 만난다.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고 얼마를 가니~~~
백우산 정상에 도착하여 먼저 배고픔을 해결하고는~~~
하산하는 길에 정상에 도착한 회원님들과 인증 샷을 남겨놓고~~~
이제 하산을 한다.
하산은 일단 굳넘이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산행객이 별로 다니지 않아 낙옆이 푹푹 빠지고~~~
나무위에 처음보는 꽃들도 피위있으며~~~
숲도 너무 많이 우거져 있고~~~
이끼낀 나무와 커다랗게 자생한 고비나물이 분위기를 연출하고~~~
쓰러진 나무까지 한몫하니 정글을 걷는 것 같다.
무슨 파충류의 알인지 아니면 버섯인지 모르것이 쓰러진 나무에 붙어 있고~~~
낙엽송은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만 자랐다.
서서히 용소계곡의 모습이 보이고~~~
정글 숲을 나오니~~~
경수마을가는 이정표와~~~
안내도가 있다.
경수마을을 향하는 용소계곡에 들어서~~~
아름다운 용소계곡의 모습에~~~
잠시 더운 몸을 식히려는 산행객도 있다.
용소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계곡 트레킹은 계속되고~~~
계곡의 아름다움을 ~~~
촬영하다 보니 ~~~
이곳이 너래바위라는 곳이다.
정말 아름답다!!!
저 산행객은 아름다움에 취해 걸음을 멈추고 편하게 앉아 감상에 빠져있다.
용소계곡의 흐름에 따라~~~
계곡 트레킹은 내려가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하는데~~~
곳곳에 숨어있는 비경에는 ~~~
산행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용소계곡을 따라 산죽길을 걷다보니~~~
용도를 알수없는 돌탑이 쌓여져 있고~~~
거북바위와 노송이 있다는 곳에 도착하여 서는~~~
거북바위와 노송의 한가지를 앵글에 잡아 본다.
백우산 정상에서 절반을 내려와~~~
너덜바위길을 지나~~~
절벽 길을 지나면서~~~
앞으로 전개되는 용소계곡의 모습과~~~
뒷에서 쫓아오는 용소계곡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하늘벽이라는 곳에 도착하니~~~
울창한 숲풀 때문에 하늘벽을 볼 수가 없었다.
다시 용소계곡을 따라 발길을 옮기며~~~
쏟아질것만 같은 바위 옆을 지나고 보니~~~
용소계곡을 빠져나와~~~
들판길을 가게된다.
산비탈에서 자라던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고목이 되어 있고~~~
한옆에는 문화재로 선정된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지나간 세월을 이야기 하는 듯 하고~~~
들판에는~~~
용소원이라는 작은 수목원이 있다.
수목원 앞을 지나~~~
작은 나무다리를 지나고~~~
산길을 가는데 나무가 이상하게 자라고 있어 살펴 보았던니~~~
밑둥이 뿌러진 상태로 계속 자라고 있는 놀라운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절벽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또다른 나무도 발견하게 되었는데
대단한 생명력에 새삼스럽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바위를 돌아~~~
낮즈막한 재를 넘으니~~~
용소계곡을 가로질러 건너게 되었고~~~
마지막 용소계고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는~~~
계곡을 빠져 나오는데~~~
작은 안내판이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감동을 준다.
돌담을 지나~~~
마지막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몇년전에 장마철에 이곳을 찾아다가 여기까지와서 되돌아 갔던 기억을 되살리며~~~
도로를 따라서 나가~~~
우리들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버스가 주차하고 있는 곳에 수국의 향기가 오늘의 피로를 풀어줄듯 진하게 느껴진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백우산은 용소계곡으로 인하여 알려진 산 입니다. 용소계곡 트레킹만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했던 산행객들이 산을 오르면서 백우산, 용소계곡을 연계해서 산행하기 시작한 것
입니다. 용소계곡은 아름답고 좋은 곳이지만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거나 근접하기에는
어느정도 다소 어렵고 위험한 점이 있는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