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2013. 9. 27. 08:07

 

 

 

우리나라 100대 명산 65

무학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아흔 다섯번째 산 이야기)  

0. 2013년 9월 8일 산행

  좋은 사람들과 친구 남철이와 함께 경남 창원시 마산에 있는 무학산을 산행 하였다.

 무학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들어있는 마산의 서쪽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지역 유일한 

 명산이다. 옛날에 작성된 대동여지도에는 두척산(斗尺山)이라 기록되어 있지만 나중에 무학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정상에 서면 마산항과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좋고 산림감시초소가 있으

 며, 북쪽 편에는 청람샘이 있고 주변은 억새밭으로 장관이다. 정상에서 동쪽 학봉으로 뻗은 지능선

 에는 바위가 많고 학의 머리에 해당되는 부위라 이르고 있으며, 시루봉이 이는 북서쪽 능선의 암벽

 은 암벽등반의 훈련장소로 알려져 있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나 그렇게 험하지는

 않고 산줄기 곳곳에 바위가 노출되어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정상 동북쪽 지척의 널다란

 대지는 서마지기라 하는 곳으로 무학산 산행시 중식과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넓게 펴진 진달래밭으로 유명하다. 다른 산에 비해 키가 큰 나무가 적어

 서 일부 산록은 분홍 물감을 쏟아부은 듯 장관을 이룬다. 진달래밭은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과

 능선 일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곳의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코스: 중리-시루봉-무학산-용주암-서원곡-무학사-서원곡입구도로(10km /약 4시간)

 

마산 중리에 도착하여 무학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산행 안내도를 촬영하고는~~~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처음부터 잡아 올리는 모양새가 ~~~

 

쉬워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평탄하고 좋은 길이 나오는가 싶으면~~~

 

다시 잡아 올린다.

 

산능선을 타고 가다가~~~ 

 

홀로 서있는 장승을 보고 얼마전 TV에 나온 장승을 조각하는 부부의 작품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제법 산길을 달려왔고~~~

 

또 내려가고~~~

 

올라가 가기를 몇번 하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여 본다.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다시 산행은 시작하면서~~~

 

숲속의 휴식터를 만나도 눈길 한번 주지않고~~~

 

묵묵히 정상을 향해 가는 친구가~~~

 

어디론가 사라져 없어지고~~~

 

얼마를 가다가 계단을 올라가니~~~

 

작은 쉼터에서 나먼저 달려와 나를 기다리며 편하게 누워 있다.

 

내가 도착하니 친구는 또 앞으로 달리고~~~

 

삼거리를 만난다.

 

그네처럼 만들어진 나무가지와~~~

 

의자처럼 만들어진 나무~~~

 

그리고 활처럼 휘어진 나무 옆을 지나며~~~

 

소나무 숲을 지나니~~~

 

나무가 작아지면서 하늘이 열린다.

 

저기만 지나면 정상인듯 하다.

 

언덕 마루턱을 올라서니 작은 가건물이 있고~~~

 

저기에 정상이 보인다.

 

한걸음에 달려와 정상비에서 인증샷을 찍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마산항구의 모습을 ~~~

 

카메라에 담아본다.

 

마지막으로 무학산의 유래 안내판을 앵글에 잡아두고~~~

 

때늦은 점심을 먹으러 그늘진 곳을 찾아 ~~~ 

 

계단을 내려가면서~~~

 

다시한번 마산항과 인근 도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내려오는데 계단에 날짜가 적혀 있는데~~~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있는 365 건강계단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늘진 정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는~~~

 

본격적인 하산을 서두르며 계단을 내려 오면서~~~

 

앞에 펼쳐진 풍경을 촬영하고~~~

 

계단을 보니 이곳에도 날짜가 적혀 있고~~~

 

이계단은 365일 사랑계단이라고 한다.

 

365계단을 다 내려오니 흙길이 이어지고~~~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마산항을 구경하는 친구을 보면 ~~~

 

나도 친구의 눈길따라  ~~~

 

카메라의  앵글로~~~

 

마산항을 바라보고~~~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계단이 끝나고 흙길이 이어지는 길은~~~

 

무척 가파르고 위험스럽다.

 

돌무더기 속에 세워져 있는 돌탑을 촬영하고는~~~

 

넓은 쉼터를 지나~~~

 

다리를 건너 내려가니~~~

 

약수터가 있고~~~

 

약수터 이름은 등나무산장 약수터라고 한다.

 

또 한번의 다리를 건너는데~~~

 

물없는 계곡에는 어느분인가 정성드려 작은 돌탑을 쌓고~~~ 

 

한쌍의 장승도 새겨 놓았다.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숲속에 간이 텐트를 치고 노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리를 건너~~~

 

작은 휴식터가 있고~~~

 

약수터가 있는 곳에 몇몇 야영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용천암을 지나 무학산으로 가는 길이다.

 

서원곡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하류에 조금씩 흐르는 계곡물로 땀에 찌든 몸을 닦는 사람들이 있고~~~

 

계곡 옆에 세워져 있는 사찰은~~~ 

 

백운사로 무학산에 있는 많은 사찰중에 제법 규모가 큰편에 속하는 곳이다.

 

자연보호 헌장비 앞을 지나~~~

 

도로따라 쭉 내려와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근처 식당에 들어가~~~

 

이곳 토속 막걸리에 푸추전을 안주삼아 한잔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무학산은 육산으로 산행하기 좋은 산이며 정상에 풍광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는 4월 산행이 더욱 좋고 강력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