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대구 팔공산 이야기

어우렁 2013. 11. 30. 11:14

 

 

우리나라 100대 명산 69

대구 팔공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번째 산 이야기)  

0. 2013년 11월 23일 산행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어우렁 더우렁 같이 대구에 있는 팔공산을 산행 하였다.

    팔공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옛사찰 동화사를 품에 안고 있으며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으며 정상 비로봉에는 방송기지국이 있으며 좌우로 동봉과 서봉이 있고 갓바위

    하고는 7, 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등산코스 : 수태골 주차장 - 오도재 - 비로봉 정상 - 동봉 - 동화사 - 케이블카 주차장. 10km

                

 팔공산 수태골 주차장에 하차하여~~~ 

 

주차장을 옆에 끼고 오르다가~~~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건너 올라가다 우측에~~~

 

수릉봉산계 표석이라는 푯말이 있어 찾아가 보니~~~

 

쉄터로 만들어 놓은 정자 옆에~~~

 

수릉봉산계 표석에 관한 안내문이 있고 그 뒤에~~~

 

커다란 바위에 암각으로 글씨가 써져 있다.

그 옛날 선인들은 현명하게도 돌에 글씨를 세겨나 후손들이 지금까지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다시 길을 떠나고~~~

 

서서히 오르막 길을 오르는데~~~

 

아주 넓은 바위 절벽이 나오고~~~

 

바위틈에 한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그 밑으로 산꾼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나무가지가 자란 모습이 뱀들이 용틀림하는 모습을 닮았고~~~

 

우리는 그 곁을 지나~~~

 

절벽 옆을 지나는데~~~

 

바위에 붙쳐놓은 추모비를 보게되고~~~

 

절벽 옆길을 지나 가다가~~~

 

계곡에 있는 바위 절벽틈에서~~~

 

또하나의 추모비를 발견하게 된다.

 

바위들이 제법 험하고~~~

 

절벽도 만만치 않아 희생된 생명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오랫동안 한곳에 머물고 있던 저 바위나 소나무는 알고 있을까???

 

작은 돌무더기를 돌아가 보니~~~

 

오르막은 계속되고~~~

 

계곡에 쓰러져 많은 세월을 보낸 고목과 푸른 소나무가 묘한 대비가 된다.

 

어디로 갈까??? 매주 산행을 하였으니 오늘 산행은 될수 있으면 간단하게 하자.  

 

서봉으로 가는 미련을 버리고 바로 비로봉 정상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이정표가 있는 이름없는 고개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

 

돌계단을 올라가고~~~ 

 

바위길을 오르면서~~~

 

묘하게 서 있는 바위들을 카메라에 잡아보고는~~~

 

마지막 고갯길 이라고 생각해 올라가 보니~~~ 

 

정상은 보이는데 아직 갈길이 많은 것 같다. 

 

정상까지 400m ~~~

 

마지막 힘을 쏟아부고~~~

 

힘차게 오르자!!!

 

정상 턱 밑에 다가가니~~~

 

눈꽃인지 서리꽃인지 녹지않고 아직 나무에 매달려 있고~~~

 

우리는 정상석 바위에 매달려 본다.

 

또하나의 정상 표시석에서 다시 한번 촬영하고는~~~

 

하산을 하면서~~~

 

팔공산 제천단 표시석에서 자세한번 잡아 본다. 

 

다시 하산하면서~~~

 

산꾼들이 여기 저기에서 점심들을 먹고 있어~~~

 

 우리도 한쪽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저건너 동봉으로 가기로 하고~~~

 

다시 발걸음을 옴기는데~~~ 

 

저멀리 마애불상이 보인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하여~~~

 

불상에 도착하여 촬영하고 보니~~~ 

 

마애불상이 아니고 약사여래 입상이라고 한다.

 

길을 떠나면서 옆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동봉을 향하여 가는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그뒤에 동봉이 숨어 있다.

 

동봉에서 기념촬영을 하고는 염불암쪽으로 길을 잡는데~~~

 

우리가 올라왔던 길하고는 또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멀리 팔봉상 정상 비로봉과 레이더기지를 촬영하고는~~~

 

계단을 내려가는데 ~~~

 

길이 장난이 아니다.

 

길도 험하고 ~~~  

 

난코스가 제법 있지만~~~

 

그래도 풍경은 우리가 올라 올때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그 풍경에 취해 지나가는 산꾼들이 발길을 멈추고 잠시 감상에 젖어 보기도 하는 것 같다.

 

또한번의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지나고~~~ 

 

언덕을 오르는가 쉽더니~~~

 

위험한 능선길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보니 거대한 바위를 만나고~~~

 

또다른 풍경을 만난다.

 

아직 푸른빛이 감돌고 있는 늦은 가을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이정표를 만나 염불암 동화사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재를 넘고 보니~~~

 

떡갈잎들이 무수히 쌓여있어 위험한 생각에 발길을 더디게 하고~~~

 

한참을 내려오니~~~

 

제법 잘만들어 놓은 길이  산 밑에 거의 도착하였나 보다.

 

어느 사찰앞을 지나게 되는데~~~

 

양진암이라고 조선조에 세워진 시찰로 현재 비구니스님들이 공부를 하고 있단다.

 

사찰을 벗어나와~~~

 

서 있는 이정표를 보니 아직도 한참을 내려가야 하나 보다.

 

사찰의 돌담과 작은 돌탑 그리고 늙은 소나무가 묘하게 어울려 한장 찍고~~~

 

또다른 암자 앞에서 자세를 잡아 본다.

 

동화사 앞을 지나고~~~

 

동화사 매점을 지나~~~

 

저수지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부도군들을 촬영하고는~~~

 

동화사 일주문을 나와~~~

 

팔공산 공원에 비석과~~~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버섯 분수대를 촬영하고는~~~

 

초겨울의 을씨년스러운 공연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팔공산 케이블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조각되어 있는 12지신을 구경하면서 내려와~~~

 

어느 음식점에 들어가서 해물파전과 함께 동동주 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