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이야기
우리나라 100대 명산 76
부산 금정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열번째 산 이야기)
0. 2014년 3월 13일 산행
어우렁 혼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부산에 있는 금정산을 다녀왔습니다. 금정산은 부산
시민과 경상도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유명한 고찰 범어사와
신비한 전설과 한여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금샘이 있으며 금샘으로 인하여 산이름
을 금정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만덕고개에서 시작하여 금정산성을 일주하는 코스가 정도인데 우리가
산행하는 날은 비와 눈이 많이와 부득히 범어사에서 출발하여 동문으로 가는 코스를 잡았
습니다. 또한 금정산에는 갈맷길이라는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정상부근을 제외하고는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이 걸어도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 됩니다.
범어사에서 북문으로 가는 성곽길
서울 사당역에서 밤 0시에 출발해 범어사에 5시 40분에 도착하였다.
범어사에서 6시에 아침 공양을 얻어 먹었는데~~~
쌀밥에 국, 된장찌게, 김치, 생체, 그리고 푸성귀 나물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간이 너무 짜지만 시장끼에 맛있게 먹고 내가 먹은 식기는 깨끗이 닦고 나오는데~~~
식당 옆에 이런 글씨가 적혀 있어 조금전에 짜다고 느낀 생각이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범어사 뒷뜰을 지나~~~
대웅전 앞을 지나~~~
0. 범어사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사찰코너"에 올려 놓을 계획 입니다.
원효암가는 등산길로 들어 섰다.
범어사 돌바다라는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돌바다가 무엇인지 계곡을 보니 작은 바위돌이 수없이 널려 있고~~~
그사이에 부처님의 자비를 받아는지 아직도 단풍을 몸에 달고 있는 나무가 있으며~~~
그 위로 원효암가는 작은 나무다리가 그림처럼 놓여 있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는 끈질기게 산행객의 발길을 자꾸만 무겁게 만드는데~~~
어쩌다 만난 이정표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언덕을 올라 산성길에 접어들어~~~
첫번째 만나는 북문을 촬영하고~~~
안내판도 앵글에 잡아두고는~~~
나도 기념촬영 하였는데 랜즈에 물방울이 묻어 있다.
산성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금샘으로 가는 길을 만나는데 금정산이라는 이름을 짓어준 샘이라 ~~~
한번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사람 얼굴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을 돌아서 가니~~~
작은 샘이 나오는데 이 샘은 아닌것 같고~~~
계속해서 가다보니~~~
바위군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안고 바위위에 조심스럽게 올라가 보니~~~
전설속에 나오는 금샘이 우뚝 솟은 바위위에 자리잡고 있다.
금샘을 촬영하고 바위를 넘어 내려오니 금샘에 관한 안내문이 있는데
잘 안보여 다른곳에 있는 안내판을 여기에 옮겨 실는다.
금샘을 넘어 고당봉으로 가는데 바위의 모습이 뚜껑 덮어 놓은 주발 모양인데~~~
돌아서 보니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를 걸어 이정표를 보니 정상에 다 온것 같다.
바위 모퉁이를 돌아가는데~~~
내리는 비는 기온의 차이로 진눈개비로 바뀌어 내리고~~~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 우리들을 ~~~
강한 바람과 눈보라로 몰아붙쳐~~~
난간을 잡지 않으면 곧 날아 갈 것 만 같다.
어럽고 힘들게 정상에 도착하여~~~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가 겨우 확인도장 찍고~~~
재빨리 내려와 북문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올라왔던 길하고는 다른 길이다.
내려가는 길에 웬 작은 집이 있어 들어가 보니 고모당 산신을 모시는 사당이다.
바람은 세차게 불고~~~
그 거센 바람속에도 눈이 쌓여 일행이 지나가는 발자국이 나고~~~
건너편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의 거침없는 기상이 부럽게 느껴진다.
계단을 중간정도 내려 온 지점에~~~
고당봉으로 이름을 짓어 사용하게된 이야기가 있어 촬영하고~~~
게단을 다 내려오니 ~~~
바람의 세기도 많이 누구러들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
또다른 고당봉 이야기가 있어 앵글에 잡아둔다.
산 밑으로 내려와 물한모금 마시고 ~~~
금정산 문화탐방 지원센타 앞에 세워져 있는~~~
금정산 비석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여유도 가져본다.
다시 산길을 타고~~~
동문을 향하여 간다.
얕으막한 언덕을 넘으니~~~
잘 만들어진 산책로가 나오고~~~
동문까지는 3.6km 라고 한다.
돌계단을 오르는 옆에~~~
친절하게 동문까지의 거리 표시가 잘되어 있고~~~
우리 일행은 잘 만들어진 태크길을 지나~~~
원효봉을 만난다.
원효봉은 통일신라의 주역 김유신장군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한다.
원효봉을 떠나 조금 내려오니~~~
김유신장군의 솔바위에 관한 안내문이 있는데 안개 때문에 찾아 볼 수가 없다.
날씨가 안 도와주니 어쩔수 없이 그냥 길을 나서는데~~~
이길이 갈멧길이라고~~~
금정산 둘레길 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산행길이 잘만들어져 있는 것을 느낄수 있다.
전방에 작은 건물이 나타나서 가까이 가보니~~~
옛 망루로 병사들이 보초를 서고 근무를 섰던 곳이라~~~
망루에 올라 부산시내를 내려다 보는데 비와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질 않는다.
앞에 가는 여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멋진 풍광을 비와 안개 때문에 감상을 제대로 할 수가 없지만~~~
포토존이 있는 곳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
바위산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려고 하는데~~~
하늘은 여기까지만 보여주고 만다.
절벽에 쳐놓은 울타리를 따라 가다가~~~
별안간 안개가 사라지면서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오른다.
잽싸게 샷타를 눌러 보았지만~~~
기회는 거기까지 였다. 정말 아깝고 원망스럽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갈대숲을 지나~~~
수문장처럼 길가에 우뚝 서있는 바위를 지나니~~~
작은 스핑크스가 나를 반긴다.
돌무덤을 지나~~~
제3망루에 도착하여 안내판을 찍고~~~
망루를 찾아가 보니 ~~~
망루는 절벽에 간신히 붙어 있어 지나온 세월을 보고 있고~~~
석벽에 붙어 자라 소나무 한그루가 쓸쓸한 세월에 친구가 되어 준다.
망루를 나오면서 보이는 바위의 모양이 늙은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 하면~~~
코끼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도 있다.
산길을 따라 가다가~~~
산성길을 만나고~~~
잘 만들어진 산성길을 따라 가면서~~~
금정산 둘레길인 갈멧길을 만드는데 어느정도의 정성인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어느덧 동문에 도착한다.
동문 안내판을 촬영하고~~~
동문 앞에서 별로 잘나지 않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이길이 아니고~~~
동문을 뒤로 하고~~~
바위군을 지나~~~
산성길을 따라가다가~~~
미인박명이라고 너무 멋져 죽어가고 있는 소나무를 촬영하고~~~
언덕을 오르니~~~
새벽에 도착하여 이곳부터 산행을 시작하려고 했던 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원래는 여기부터 시작하여 범어사로 넘어 갈려고 하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꺼꾸로 진행했다.
이제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모두 마무리하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범어사로 가야겠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