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문경 주흘산 이야기

어우렁 2014. 4. 3. 07:32

 

 

우리나라 100대 명산 77

문경 주흘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열 두번째 산 이야기)  

0. 2014년 3월 29일 산행

   어우렁 더우렁 둘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문경에 있는 주흘산을 다녀왔습니다.

 주흘산은 영봉(1106,m)과 주봉(1007,5m)이 있으며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

 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고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우리나라 100대 명산

 입니다. 또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드는데, 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합니디. 그중 유명한 것이 발원높이 10m의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며 산기슭

 에는 혜국사(惠國寺)가 있고 주흘산과 조령산 가운데에 난 계곡을 따라서는 문경관문(聞慶關門)

 이 세워져 있습니다.

 

  문경세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곳에 몇번 와보아지만 옛길 박물관은 참으로 멋스럽게 지워 놓아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사과축제를 하였는지 사과궤작으로 사과모양을 만들어 놓은 포토존 옆을 지나~~~ 

 

문경세재 제1관문 주흘관도 지나~~~

 

우측으로 혜국사 가는 길로 접어들어~~~

 

안내도에서 오늘 산행을 점검하여보고 우리는 주봉과 영봉을 거쳐 조곡관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데~~~

 

좌측에 작은 옛 건물이 있어 살펴보니 옛 문경현감 신길원님의 충렬사 사당이다.

0. 신길원님의 충렬사에 관한 이야기는 본 블러그 물따라 길따라 코너에 올려 놓을 계획입니다.

 

사당앞을 지나~~~

 

계곡에 들어서는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고~~~

 

다리를 건너면서~~~

 

비 때문에 계곡물이 늘어난 모습을 촬영하면서~~~

 

멀리 있는 다리를 카메라에 잡아보는데~~~

 

그곳이 바로 그 유명한 여궁폭포이다.

 

여궁폭포에서 더우렁님을 촬영한번 해 주고 다리를 건너 가는데~~~

 

오래된 나무의 밑둥이 악마의 모습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것 같다.

 

너덜길을 지나 힘겹게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를 지나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것 같은 바위 절벽 밑을 지나서~~~

 

작은 계곡을 건너는데~~~

 

계곡의 모습이 아름답다.

 

내리는 빗줄기는 굵어져 ~~~

 

계곡에 작은 폭포들을 만들고~~~

 

우리의 일행은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받쳐들고 다리를 건너~~~

 

계곡을 빠져 나가니~~~

 

혜국사를 만나게 된다.

0. 혜국사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본 블러그 사찰코너에 올려 놓을 계획 입니다.

 

혜국사를 둘러보고 나와 이 다리를 건너면서~~~

 

완전히 해탈하여 속이 텅빈체 서있는 나무 한그루를 만나게 되어 카메라에 담아 본다.

 

주흘산 정상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되고~~~

 

이제 1km 하고 600m 가 남았으며 한시간만 오르면 된다고 한다.

 

비에 젓은 몸은 점점 더 무거워 지고~~~

 

카메라에도 빗물이 묻어 닦아내도 ~~~

 

순간적으로 묻어 화면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다.

 

대궐샘에 도착하여 물 한사발 들이키고~~~

 

다시 정상을 향하는데~~~

 

어느 산악회 소속인지 비내리는 테크 계단에서 우막을 치고 점심을 해먹고 있다.

 

테크계단을 만들어 놓은 곳 끝나는 지점에 ~~~

 

주흘산의 주봉 정상(1007.5m)이 자리잡고 있어 증명사진 찍고~~~

 

다시 내려가~~~

 

주흘산 영봉을 향하여 간다.

 

한참을 내려가다가~~~

 

능선을 타고 가고~~~

 

위험스러운 바위길을 지나니~~~

 

주흘산 영봉(1106m)이 자리잡고 있는데 영봉이 주봉보다 100m 정도 더 높다.

 

이제 오늘 산행의 목표는 달성하였고 하산은 문경세재 제2관문 조곡관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을 서두른다.

 

꽃밭서들이라는 곳으로 향했는데~~~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비탈지고 비로 인하여 미끄러워 ~~~

 

본인은 두번이나 미끄러져 고생을 하였고~~~

 

더우기 내린는 비 때문에 주흘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지 못해 마음은 더욱 속상하였다.

 

마지막으로 바위을 부등켜 안고 내려와~~~

 

계곡에서 신발과 바지가랑이에 묻은 흙들을 대충 닦고는~~~

 

계곡을 건너~~~

 

서 있는 이정표에서 제2관문 조곡관까지의 거리를 보니 아직도 상당히 가야한다.

 

이제 좋은 길을 따라 가면서~~~

 

몇장의 계곡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렌즈에 빗방울이 묻어 두장밖에 건지지 못했다.

 

아니 이것은 무엇이지???

 

바로 이곳이 꽃밭서들이라는 곳으로 엄청많은 돌들이 자리잡고 있고 ~~~

 

여러모습의 돌탑들도 쌓여져 있어 보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과 경탄을 주며~~~

 

주위 환경에 맞추어 쌓아 놓은 돌탑도~~~

 

신비스럽고 영물스럽게 보인다.

 

꽃밭서들이 있는 계곡을 빠져나와~~~

 

가을길을 걷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수 있는 오솔길을 지나~~~

 

몇번의 계곡을 건너고~~~

 

얼굴모양의 바위 앞을 지나~~~

 

마지막 산길을 내려가~~~

 

큰 도로를 만난다.

 

삼거리에서 우측길이 우리가 빠져 나온 길이고 좌측길이 조령관 제2관문으로 가는 길이다.

 

문경세재 제1관문 주흘관으로 가는 길에 조곡폭포에서 본인 사진한장 찍고는 ~~~

 

문경세재 입구 식당가에서 불고기 버섯전골을 시켜놓고 비에 젓어 추운 몸을 따뜻하게 추스른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