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문학 습작
변 심
어우렁
2014. 10. 17. 07:21
정선에 조양강 풍경
변 심
어우렁
물이야 주야로 흘러 수시로 변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 바위가 돌아앉은 것은
하 수상한 속세를 눈치보고 행한거냐
물이야 흘러서 비가되어 돌아오지만
돌아올 수 없는 너는 어떻게 하려느냐
차라리 부셔져 티끌되어 사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