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경북성주 가야산 이야기

어우렁 2015. 1. 6. 06:48

 

 

 

우리나라 100대 명산 88

경북성주 가야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서른 다섯번째 산이야기)

0. 2014년 12월 30일 산행

 우렁 홀로 경남 합천과 경북 성주군에 있는 가야산  좋은 사람들과 함꼐 다녀 왔다.

  가야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으며 경남과 경북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합천군

  에서는 우두봉(혹은 상왕봉,1430m)이라고 하고 성주군에서는 칠불봉(1433m)이라고 하는데 

  우두봉과 칠불봉과 거리는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성주군민들이 합천군보다 조금도 산의 

  높이를 높이려 치마폭에 돌을 담아 운반하여 칠불봉이 조금 더 높아 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가야산은 만물상이라는 기암괴석이 있는 훌륭한 경치를 가지고 있어 다른 어느 산보다 경관이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으며 합천쪽으로는 해인사라는 고찰이 품에 안겨 있다.

 가야산호텔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방향으로 오르면~~~

 

탐방 지원센타가 나오고~~~ 

 

좌측으로는 만물상으로 가는 코스인테 우리는 하산을 이쪽으로 할 것이며~~~

 

산행의 시작은 용기골계곡을 타고 오르기로 하였다.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백운 1교를 지나는데~~~

 

커다란 돌탑 2기가 무사 안전의 산행을 기원하는 것 같다.

 

산길을 조금 더 오르니~~~

 

백운 2교가 나오고~~~

 

백운 2교를 지나니 가야산성 남문터가 있다고 하여~~~

 

가야산성 남문터를 찾아 촬영하고~~~

 

그 안내판도 카메라에 담아 둔다.

 

또 한번의 다리를 지나고 보니~~~

 

산길에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아이젠을 신을까 망설려지는데~~~

 

아직 눈이 없는 곳이 많아 그냥 진행하기로 하였다.

 

마지막 다리를 지나니~~~

 

계단에 눈들이 쌓여 있고~~~

 

거대한 바위를 돌아가니~~~

 

백운암지라는 곳이 나오는데~~~

 

아무리 둘러 보아도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데 아마도 눈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아~~~ 

 

기념촬영만 한컷하고~~~

 

다시 길을 나서 헉헉거리며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다 보니~~~

 

서성재에 도착하였다.

하산 할때에는 이곳까지 되돌아 와서 만물상 코스로 내려 간다.

 

서성재가 무엇을 했던 곳인가 살펴보고는~~~

 

이제는 정상을 향해 오른다.

 

너덜바위 길을 지나~~~

 

성황당 처럼 물무더기가 있는 곳을 지나~~~

 

큰 바위 옆을 지나니~~~

 

바위의 모습이 거대하게 보인다.

 

날개 잃은 소나무를 지나~~~

 

높다란 계단을 올라가~~~

 

만물상의 모습을 카메라로 잡아보고~~~

 

주위의 풍광도~~~

 

앵글에 담고는~~~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는 산을 배경으로~~~

 

샷다 한번 눌러 보았다.

 

다시 오르막은 계속되고~~~

 

또 한번의 고가 사다리를 올라~~~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를 훔쳐보고는~~~ 

 

가야산 만물상의 전체 모습을 담는다.

 

절벽에서 자라던 소나무는 오랜 풍파에 시달려 고사목이 되었고~~~

 

우리는 또다시 고사목이 지키고 있는 철계단을 오른다.

 

철께단 위로 올라와 너울쳐 오는 산들과~~~

 

기암괴석의 모습도 찾아서~~~

 

앵글에 담아 놓고는~~~

 

 

마지막 계단을 오르니~~~

 

오랜시간 버티다가 더이상은 어쩔수 없어 고사목되어 버린 소나무 옆에 내흔적을 남기고~~~ 

 

건너편 칠불봉을 향하여 간다.

 

칠불봉은 일곱부처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합천쪽 정상보다 3m가 더 높다.

 

칠불봉에서 바라다 본 합천쪽 정상 우두봉이 가운데 있는 봉우리이다.

 

칠불봉에서 내려와 작은 계곡을 지나~~~

 

우두봉을 향하여 간다.

 

이곳이 합천군과 성주군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

 

지금부터는 합천쪽 지형이 된다.

 

계단을 오르며~~~ 

 

삼거리에서 합천쪽에서 올라오는 길을 카메라에 담고는~~~

 

소의 머리를 닮았다는 우두봉에 올라 기념촬영을 한다.

 

우두봉에는 우미정이라는 바위에 작은 웅덩이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사시사철 물이 고여 있다고 한다.

 

이제 정상에서 서성재까지 올라갔던길로 다시 내려와 만물상 코스를 타기 시작하는데~~~

 

만물상 첫 전망대에서 칠불봉과 우두봉을 배경으로 한장찍고~~~

 

전망대에 있는 상아덤이라는 안내판과~~~

 

바위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본격적인 만물상 감상에 들어간다.

 

신비의 문으로 들어가듯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그곳에 신비롭고 아름다운 만물상들이 ~~~ 

 

나그네의 눈길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너무 기암괴석들이 많아 이곳에 다 올릴수가 없어 ~~~ 

 

별도로 본 블러그 풍경사진 코너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만물상을 감상하면서~~~

 

높고 낮은 계단을 수없이 오르고 내려가지만 힘들고 피곤함보다는 풍경에 취해 너무 황홀하였다.

 

이곳부터는 만물상지대를 벗어나~~~

 

너덜바위 지대를 지나며~~~

 

간혹 만물상의 여운을 보여주듯 신기한 모습의 바위들이 나타나고~~~

 

이 입석 바위부터~~~

 

백운탐방센타까지 계속되어 가파른 내리막 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이길로 올라오지 않는 것이 천만다행으로 엄청 힘든 코스이다.

 

이제 우리가 올라갔던 삼거리를 만나고~~~

 

산악회 리본들이 수없이 매달려 있는 야생화식물원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며 오늘일정을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가야산은 아름다운 산이다. 특히 만물상은 거의 환상적이다. 아마도 만물상이 없어다면

     가야산의 아름다움도 많이 빛을 바래를 것 이다.

     가야산 산행은 용기골 계곡으로 올라가 만물상 코스로 내려오는 것이 훨씬 편하고 시간도

     덜 걸려서 이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