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수도, 경기권

양주 계명산 형제봉이야기

어우렁 2016. 11. 24. 14:20



양주 계명산 형제봉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일흔 한번째 산 이야기) 

0. 2016년 11월 12일 산행

   오랫만에 산행이다. 요즘들어 별로 산행을 안하다가 나홀로 산행에 나섰다.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타고 장흥유원지로 가는데 처음부터 차편이 1시간 넘는 배차시간으로

  고생을 하였는데 결국 산행을 한후 귀가때에도 엄청 고생을 했다.    


형제봉 정상비에서


형제봉은 계명산 또는 고령산의 한줄기 봉우리이다.


구파발 2번출구에서 1시간도 넘는 19번 마을버스를 기다려 권율장군 표 앞에서 하차 하였다.


권율장군 묘역으로 들어서  장군묘로 올라가는 곳으로 가면 이정표가 서 있다.


장군의 묘를 보러 올라가는 길이 등산로 입구이다.


장군의 묘역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등산객이 별로 없어 등산로는 낙옆으로 수북히 쌓여있어 발이 미끄럽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산위에 무슨 건물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케이블카가 다니는 삭도 집이다.

아마도 아래 유원지에서 타고 올라오거나 어느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것인듯 하다.


어느정도 산길을 걷다보니~~~


이정표가 나오고 송암스타스 벨리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그곳에서 올라오는 계단이 있고 아마도 그곳에서 운영하는 케이블카 인듯 하다.



많이 망가진 나무계단을 오르고 보니~~~ 


작은 쉼터도 있는데 별로 사용한 흔적은 없는 듯 하다.


가을정취가 흠벅 물든~~~



계단을 올라가 보니~~~



케이블카 삭도집 울타리를 따라 올라가게 되고~~~



그위가 매봉이라는 종이표시가 붙어 있다.


그래도 정상이라고 셀프 사진찍어는데 이상하게 나왔다. ㅋㅋㅋ


어느 산악회 리본를 따라 가는데~~~


또다른 정상이 종이적혀 있고~~~


건너편 산위에는 커다란 건물이 있는데 아마도 군부대 인것 같다.


이제 형제봉까지는 600m 남았다. 


수북히 쌓인 낙옆을 밟으며 얼마를 가니~~~


정상을 만나 한컷하고는~~~


일영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삼거리에서 밧줄이 되어있는 곳으로 내려왔는데 길을 잘못 들어다.


밧줄이 없는 능선을 타고 가야 된다는 것을  이곳에 도착하고서야 알게 되었다.  


어쩔수 없이 되돌아 갈 수는 없고 그냥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앵무봉가는 길이다.



잘못하면 밑으로 미끄러져 굴러 떨어질것 같은 비탈길을 조심이 걸어 가는데~~~



간혹 밧줄을 묶어 놓은 곳도 있다.



숲속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는데 아래있는 사찰에서 사용하는 용수 저장소인 듯 하다.



여기서 앵무봉은 전에 가본 곳이라 대원정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길을 찾는데 둘레길을 만드는 사람들의 리본이 있어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길표시는 희미하게 보여 대충 내려오다 보니~~~



대원정사 사찰이 보인다.



대원정사로 나와보니 형제봉을 올라가는 등산로 이정표가 있어 내가 내려온 길이 맞는듯 하다.



대원정사를 나와 길을 가면서 ~~~



형제봉 계곡의 단풍을 카메라에 담고~~~



돌고개 유원지를 지나~~~



권율장군 묘 산책로가 있어 ~~~



권율장군 묘 산책로를 걸어~~~



처음시작한 권율장군 묘 앞을 지나서~~~



장흥시립 조각공원 앞을 지나게 된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것은 포기를 하고 그냥 장흥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나처럼 길잃은 낙타가족을 앵글에 잡아놓고~~~



단풍과 잘어울리는 현수교를 카메라에 담고 장흥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왔다.


0. 여기까지 입니다.

    형제봉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무척 고생스럽고 힘든 산행을 하게 될것이며 그만큼 수고하여 절경을 같고 있는 산도 아니다.

     만약 꼭 하고 싶다면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360번을 타고 장흥에서 내려 걸어가도 된는데

     걸어서는 너무 멀어 택시를 타고 가거나 돌고개 유원지 내에 있는 음식점을 미리 알아내

     하산후 식사를 하는 조건으로 차를 빌려타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