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종자산 이야기
포천 종자산이야기
(장노시방 삼백번째 산 이야기)
0. 2018년 5월 14일 산행
홀로 포천에 있는 종자산(642m)을 산행하였다. 종자산은 5부 능선에 야외음악당 같은 굴이
있으며 이굴에서 기도하여 아들을 낳아다는 전설이 생겨 종자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종자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지장산, 금학산, 고대산등이 보이고 중리저수지가 보여
조망권이 아주 좋다.
종자산 들머리에 있는 안내도는 빛이 발해 있다.
1코스로 올라간다.
종자산 안내글
해뜨는 마을입구 우측에 세워져 있고 정상까지는 2.4km라고 한다.
입구우측에 해뜨는마을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잘 안보인다.
얼마를 올라가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향하고~~~
밭가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거리표시는 믿지 말라.
갈따라 가다가 ~~~
길이 희미하게 보이는 곳에서 부터는 울타리를 따라가다가~ ~~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야생화 한그루를 촬영해 본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을 탄다.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길에 밧줄에 몸을 의지하고 오르다가~~~
너덜길을 지나게 되고~~~
희뿌연 안개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살펴 보았더니~~~
절벽 위에서 물이 떨지는데 수량이 적어 멋진 모습을 볼수 없어지만~~~
옆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무엇인가 새겨져 있는 것 같은데 희미한 미륵상 같고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 된다.
비가 많이 온날 오면 폭포수가 장관을 이룰것 같지만
이것 보러 여기까지 오기에는 무리이다.
한참을 왔는데 아직도 더가야 한다.
철계단을 오르고 보니~~~
제법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올라가는 길은 두길인데 모두 바위가 가파러워서 무척 조심하여야 한다.
난코스를지나고 보니 야외 음악당 같은 굴을 만나게 되는데~~~
등산로하고는 좀 떨어져 있어 못보고 올라 갈 수도 있겠다.
재단같은 것도 있고~~~
무속인들이 무엇인가 기도를 하였던 흔적도 있다.
위에 바위가 쏟아져 내려 올 것 같은 모양의 굴은 신기함 마져 주어~~~
셀프로 내모습을 담아 보았다.
바위 곳곳에는 ~~
바위타는 산악인들이 클랩을 박아놓고 연습을 한듯 하다.
그럴듯한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앞에 풍광을 잡아 보는데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달콤한 짧은 휴식을 하고는 다시 길을 잡는다.
암벽 구간을 지나며~~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이 절벽에 매달려 있는 바위에 시선을보낸다.
자일을 타는 바위 구간은 계속되고~~~
온몸을 자일에 의지 한채 오르다 보니~~~
커다란 바위 하나가 우뚝 서있는모습이 참으로 장관이다.
거미줄에는아직 이슬이 그대로 있고~~~
산길은 안개로 갇혀 있는데~~~
마지막 철쭉꽃이 안개속에 예쁜 자태를 내민다.
오랫만에 만난 이정표에 8부능선이라고 적혀있고 정상은 500m 남아다고 한다.
8부능선에서 안개바다를 촬영해보고~~~
다시 산길을 달려 ~~~
헬기장을 만나는데 길을 잘못들어 내려가는길을 타다.
다시 되돌아가 열심히 오르니~~~
앞에 조망이 훤하게 트이면서 ~~~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증명사진 찍고~~~
제일 높은 바위에 올라~~~
지장산과 관인봉을 촬영하고는~~~
북쪽을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냥 운해만 보인다.
절벽에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촬영하고는~~~
중리저수지 방향으로 길을 잡고 하산하면서~~~
멋진 풍광 한장 찍어본다.
하산길에 마지막 자일을 타고~~~
낙옆이 수북히 쌓여있는 산길을 내려가는데~~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회관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등산로 같지않는 등산로를 미심쩍게 따라 내려가다가~~~
군 통신선인 삐삐선이 있어 믿음을 가지고 ~~~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잠시 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는~~~
골짜기를 따라 나오면서~~~
막 비상하려는 민들레 홀씨에 눈길을 준다.
마을 주민들의 식수 저장고를 지나 한참을 내려와~~~
밤나무 농장 울타리를 따라 가다가~~~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이름은 아랫심재 중3리 마을이다.
이곳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 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내가 내려온 코스는 별로 좋지않는 코스이다. 차량을 가지고 온 분들은 중리저수지로 그냥
내려가는 것이 등산로도 좋고 산행하기에도 좋다. 내가 내려온 코스는 일반버스를 타려면
할 수 없이 선택하여야 하는 코스로 등산로가 좋지않고 상당히 가파른 길아닌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