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고산 봉복사
덕고산 봉복사
봉덕사 입구 모습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 있는 봉복사는 덕고산(현재 태기산) 서쪽 기슭에 있는데~~~
횡성군에 있는 현존 사찰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 또한 큰 사찰이다.
봉복사의 창건연대는 이 사찰에 소장되어 있는 사지(寺誌)에 따르면~~~
647년(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덕고산 신대리에 창건하고 ~~~
삼상(三像)을 조성하여 봉안한 뒤에 오층석탑을 조성하고 봉복사(鳳腹寺)라 하였다.
652년(진덕여왕 6년)에 낙수대(落水臺, 천진암(天眞庵) 등의 암자를 지었고~~~
669년(문무왕 9년) 소실되어 동왕 (同王) 11년과 12년에 원효조사가 중건(重建) 하였다고 한다.
1034년(고려 덕종 3년)에는 도솔암(兜率庵,낙수암(落水庵) 이 소실되었다.
1747년(조선 영조 23년)에는 서곡선사(瑞谷禪師)가 중건하였으나 1907년에 소실되었다고 한다.
봉복사(鳳腹寺)의 사찰명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범우고(梵宇攷) 에는
‘奉福寺在德高山’으로, 횡성읍지(橫城邑誌) 와 여지도서(輿地圖書) 에는~~~
‘奉福寺在縣北七十里五房’으로, 관동지(關東誌) 와 관동읍지(關東邑誌) 에서는~~~
‘鳳腹寺在縣北七十里五房今爲單房’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처음에는 ‘봉복사(奉福寺)로 불려지다가‘봉복사(鳳腹寺)'로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찰 주변에는 맷돌 등 석조물과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다.
와편은 수지문(樹枝文) 과 기하학적 문양의 평와편(平瓦片)으로 ~~~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사찰 입구의 부도군(浮屠群)에는 부도 7기와 비석 1기가 있는데~~~
모두 조선후기의 부도이다.
사찰내에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고~~~
봉복사 입구 훨씬 못미쳐 밭에는~~~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는데 ~~~
당시 봉복사의 규모가 이곳까지 였다고 하니 큰 사찰이였던 것을 알 수 있다.
봉복사와 삼층석탑을 둘러보면서 과거의 영광과 찬란했던 문화유산이 수많은 세월이 흐르며
손실되고 망가져 오늘의 초라한 모습에 안타까움이 앞선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