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영남, 강원권

정선 노추산 산행기행문

어우렁 2019. 2. 1. 07:27


정선 노추산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삼백 스무번째 산 이야기)

0. 2019년 1월 27일 산행

    겨울날씨 치고 포근한 날 좋은사람들과 홀로 정선에 있는 노추산(1322m) 를 갔다.

  노추산은 강원도 올림픽 아리바우길 3코스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수많은 산들이 머리

  숙여 절을 하는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지만 뛰어난 경관이 있는 산은 아니다.

  배나드리 마을에서 시작하는 3코스 바우길은 정선 구절리역에서 끝나는데 둘레길로는 어떨지

  모르나 산행길로는 적합하지 않고 들머리에서 정상을 찍고 원점회귀를 하거나 혹은 중동이나

  오장폭포쪽으로 내랴오면서 계곡을 즐기면 여름에는 딱 좋은 산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배나드리 마을을 1km 지나 모정탑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다리를 건너면~~~


커다란 돌탑사이를 지나고~~~


넓은 쉼터를 지나면~~~


모정탑길을 만난다.


모정탑은 차순옥 여사가 26년간 3000개의 돌탑을 쌓아~~~


집안의 우환을 물리치고 화목한 가정을 꾸며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근처에 율곡선생의 구도장원비가 세워져 있는데~~~


구도장원비는 율곡선생이 아홉번 장원한 것을 의미하는 비석이다.


모정탑은 처음에는 차순옥 여사 혼자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대기리 마을사람들도 참여하여 같이 만들어다고 한다.


산행길 옆으로 크고 작은 돌탑들이 세워져 있으며~~~


계곡을 끼고 조금 가다보면~~~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또다시 큰 돌탑들을 만난다.


돌탑이 끝나는 지점에서 사진한장 찍고~~~


이제 노추산을 향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건너면서~~~


꽁꽁 언 계곡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산을 오르다 보니~~~


산능선을 돌고~~~


쓰러진 나무를 지나~~~


얼어붙은 작은 폭포를 감상하면서~~~


통나무 계단을 오르니~~~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길을 한참을 올라와 이 이정표에서 부터~~~


다시 숲길을 걷는데~~~


쓰러진 거목이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음지에는 아직 눈이 남아있고~~~


능선길은 너덜 바위길이다.


여기서 발이 빠른 일행들은 노추산 정상을 찍고 돌아와 고단쪽 사달산을 들러서 온다.


숨이 차게 잠깐 오르니 정상이 보이고~~~ 


정상석에서 나의 모습 남기고~~~


노추산 유래를 촬영하고는~~~


많은 산들이 엎드려 ~~~


절하는 모습을 앵글로 잡아본다.


정상 바로밑 헬기장에는 산악인들이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나도 간단히 점심을 먹고는~~~


구절리역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다 보니~~~


집한채가 있어 들려 보았더니~~~


공자와 맹자를 흠모하는 마음에서 이성대라고 짓은 건물이며~~~


작은 옹달샘이 있고~~~


이층으로 된 집구조는~~~


문을 열어보니 나무마루로 되어있으며~~~



일반에게 빌려 주기도 하는가 보다.


주변 산밑에는 작은 창고도 있는듯 하고~~~


안내문에는 두분의 위폐를 모셨다고 하는데 1층에는 없고 아마도 2층에 있는 것 같다.


다시  길을 나서면서~~~


이성대 근처에 있는 성황당 나무를 촬영하고는~~~


너덜길을 걷다가~~~


바위가 폭포처럼 쏟아진 곳을 자나는데~~~


이곳에도 돌탑 하나가 서있다.


너덜길을 지나면서 길은 좋아지고~~~


쉼터가 있는 곳에서~~~


옹달샘을 만나는데~~~


옹달샘이 꽁꽁 얼어다.


한참을 내려와~~~


이정표를 만나고~~~


길이 점점 넓어지더니~~~


아주 큰차량이 다닐수 있는 임도길이 나온다.


비포장과 포장된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삼거리를 만나고~~~


여기서 구절리역 까지는~~~


포장된 국도를 따라 간다.


구절리역에 도착하여 정선에 유명한 레일바이크를 카메라에 담고~~~


지금은 기차가 서지않고 관광용으로 치장한 구절리역의 모습을 담고~~~


인근식당에 들려 토속막걸리에 감자전으로 오늘산행을 모두 마감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