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지리산, 속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2일차(3,4코스)

어우렁 2020. 5. 19. 12:58

 

지리산 둘레길 2일차(3,4코스)

 

0. 2020년 5월 12일

   오늘은 2일차로 걷는다. 어제 걸은 후유증으로 오른쪽 발바닥과 왼쪽 새끼발가락이 물집이

   잡혔다. 이런 상태라면 오래 걸을수가 없을 것 같다. 지리산 둘레길이 많은 구간 포장된

   도로들이 많아 무릎과 발에 무리가 많이 가고 있는 것 같다. 일단 오늘은 시작해 본다. 

-. 공인거리(지리산 둘레길 3코스, 4코스 세동마을) = 26km

-. 실제 하루 걸은 거리 = 33.8km (48327 걸음)

아침 7시부터 민박집을 나서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포장된 제방길을 따라 걸으면서~~~~

사용할 시기가 지난(정월 대보름에 태움) 달집의 모습과~~~

앙증맞은 간이 쉼터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제방길을 지나 도로를 따라 가면서 낙락장송을 촬영하며 가다보니~~~

중군마을에 도착한다.

중군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촬영하고는~~~

아주 오래된듯한 향나무의 모습도 같이 담는다.

중군마을을 지나 한참을 포장된 임도를 따라 가면~~~

좌측으로 나무껍질로 지붕을 만든 너와집 펜션을 만나고 조금더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 

여기서 순환길과 정상길이 있는데 나는 원래길인 정상길을 따라가기로 하였다. 

다시 포장된 임도길을 따라 가다가 이곳에서 숲길로 들어선다.

숲길을 따라 얼마를 내려가면 작은 암자를 만나고~~~

한참을 가면 신선대 삼거리를 만나는데 순환길과 만나는 곳이다. 

신선대에는 특별한 것은 없는데 물이 고여있고 무인 판매대가 있어 목을 축일수 있다. 

임도를 따라 얼마를 가다보니 ~~~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나무다리와~~~

좌, 우측의 풍경이 좋아~~~

 

나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보았지만 높이 맞지않아 나만 나왔다.

얼마를 가다가  작은재를 넘고~~~

마을이 보인다.

마을 이름은 장항마을이라고 한다.

장항마을에 당산소나무를 촬영하고는~~~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면 또다른 거목 앞을 지나게 되고~~~

삼거리를 만나는데 나는 지리산둘레길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와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길이 보이고~~~

또 포장된 임도를 한참을 걸어 올라가 서진암 삼거리를 만나다. 

우연히 지나가는 둘레꾼이 있어 사진한장 부탁하고~~~

길을 가는데 산속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축대가 있어~~~ 

살펴보니 옛사람들이 농사를 짓던 곳인데 지금은 경작하지 않아 나무만 자라고 있다.

 숲길을 가다가 우연히 지나친 노스님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다시 작은 마을을 지나~~~

외딴집을 만나는데~~~

주변 풍경을 멋지게 만들어 놓고 있어~~~

내모습 남겨 보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등구재를 올라가는데 중간에 주막이 있어 나그네들이 목을 축이고~~~

헐레벌떡 숨이 턱밑에 차오르즘 등구재에 도착하여~~~

등구재에 관한 이야기를 앵글에 담아본다.

이곳 등구재부터는 남원에서 함양으로 넘어오는 고개이다.

등구재를 넘어서도 계속되는 포장된 임도를 따라 가면서~~~

멋진 소나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길가에 있는 원두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멀리 지리산 천왕봉의 늠름한 모습도 같이 담는다.

잠깐 숲길로 들어서는가 하면~~

또다시 포장된 임도를 만나고 오랫만에 둘레꾼도 만난다.

오래된 소나무들이 서있는 능선을 타다가~~~

마을로 내려와 3코스가 끝나는 둘레길 함양센타에 도착하였다.

제4코스는 다리를 건너~~~

평정마을 들어가는 입구 우측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가파르게 산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고~~~

숲마루에 커다란 소나무와 대나무 숲이 나오는데~~~

그길을 따라 마을 뒤로 올라가다 보면 작은 비석에 "죽원대"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다.

죽원대를 지나 마을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삼거리 이정표를 만나는데 여기서도 벽송사 길이 아닌 원래 둘레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 무슨 글씨가 있는 것 같아 살펴보니~~~

"우송대"라고 하는데 아마도 현대에 새겨진 글씨인 것 같고 더 걷다보니~~~

죽어가는 나무에 콘크리트 부어 넣어 일부 가지만이라도 살린 정성이 대단하다.

멀리 암벽에 무엇이 있어 카메라를 당겨서 살펴보니~~~

부처의 두상이 새겨져 있는데 대단한 모습이다.

오랫만에 숲길로 들어서~~~

능선길과 너덜길을 걷고~~~

고개마루를 넘어오니~~~

숲속에 춘향과 이도령이 모셔져 있는 것을 보니 민속신앙인 것 같다.

도로로 내려와~~~

엄천강에 있는 용유담을 만나고 ~~~

용유담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서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

엄천강 강가로 가는 길을 찾아 한참을 가다가~~~

세동마을 이정표를 만난다.

또다시 한참을 포장도로 따라 길을 걸어 세동마을에 도착하여~~~

오늘은 포장된 구간을 너무 많이 걸어 다리가 너무 아파 세동마을 효자각에서 마무리 하여야겠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