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 (芙沼潭岳) 걷기
어우렁 길을 걷다. 45
0. 2020년 5월 17일
충북 옥천에 있는 부소담악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약 2.5km 정도 되는 길로 옥천에 유명한 관광지이며 대청호를 만들면서 생긴 자연적인
암벽과 기암괴석으로 훌륭한 눈요깃감이 될 수 있으며 걷기에도 크게 무리가 않아 강력
추천하고 싶다.
0. 부소담악 이란???
芙沼潭岳(부소담악) 물 위에 뜬 바위란 뜻이다. 우암송시열이 소금강이라고 극찬한
옥천 추소리 인근. 대청댐의 준공으로 물이 잠기고 그 위에 바위가 뜬 형상의 강이
보이는데 인근 고리산에 오르면 그 멋진 장면이 한눈에 보인다. 환산과 대청호의
최고의 절경인 부소담악(浮沼潭岳)은 기암절벽, 병풍바위가 대청호를 향해 S자
모양으로 가늘고 길게 뻗은 반도형 암벽구간이다. 길이는 0.7km이고, 넓이는 20m,
높이는 약 30m~40m에 이르는데 대청호가 준공되기 이전부터 옥천군 최고의
절경지로 유명 명소였고 현재 국토해양부지정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제6위에 선정되었다.
부소담악 입구 모습
부소담악 안내판
입구에는 여러 모습의 장승들이 세워져 있다.
오래된 느티나무에는 그네가 매여져 있어 나들이객들이 그네를 타고~~~
간이 음료수 판매대도 있어 방문 당일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한잔했다.
화덕도 있는데 용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놀이터도 있는 것을 보아 아마도 가족단위 캠핑장 같기도 하다.
도로 따라 들어가면~~~
근사한 집이 몇 채 있고~~~
그 앞으로 대청호의 물길이 있는데~~~
배를 타고 관람하기도 한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꽃들이 만발하고~~~
대청호를 바라보며 ~~~
흙길로도 갈 수 있고~~~
테크길로도 갈 수 있다.
장승공원에는 조금 많은 장승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계단으로 올라가니~~~
추소정에 도착한다.
추소정을 지나 대청호를 구경하면서~~~
또 다른 정장에 도착하였는데 모양이 다르고 문이 닫혀 있어 ~~~
그냥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서 ~~~
또 다른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데~~~
길이 좁아져 위험하여 조심하여야 한다.
색다른 풍경을 촬영하는데 ~~~
어느새 끝지점에 도착하였고
이곳의 최고의 풍경을 본다.
더 이상 갈 수 없어 내 모습을 남기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데 ~~~
고리산(환산)을 배경으로 작은 배 한 척이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낚시꾼도 있으며~~~
닫혀있던 정자의 문도 열려 있어~~~
창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남기고 원점으로 회귀하였다.
부소담악은 호수 가운데 길게 누운 부분이며 나는 물이 많이 차서
중간 부분까지 갈 수 있었으며 배를 타고 구경하면 또 다른 절경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