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영남, 강원권

통영 벽방산 사진 기행문

어우렁 2020. 7. 12. 10:15

통영 벽방산 이야기

( 장노시방 삼백 일흔일곱 번째 산 이야기 )

 

0. 2020년 7월 5일 산행

    오늘은 통영에 있는 벽방산(650m)을 엠티와 함께 나 홀로 산행을 나섰다.

    전일 늦은 시간까지 음주로 몸이 별로 안 좋은 상태에서 산행을 하는데 무척 힘들고 어려워다.

    벽방산은 통영에서 대표되는 산으로 정상으로 올라가면 바다가 아름답게 보이고 풍광도 뛰어나지만

    날씨가 흐려 멋진 풍경사진은 포기하여야 했다.

 

안정사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주차장에 있는 등산코스에 안정사에서 시작하여 한 바퀴 돌아오려고 하였지만~~~

몸상태가 안 좋아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왔다.

안정사 가는 길에 ~~~

 바위에 많은 글씨들이 새겨져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불교에 관한 글씨들이다.

안정사 일주문을 지나~~~

안정사 앞 계곡의 모습을 담고~~~

안정사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고는~~~

벽방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첫 이정표를 만나고~~~

길은 서서히 높아지는데~~~

아직까지 힘든 구간은 아니지만 이 계곡을 지나고부터~~~

고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꼬불 꼬불 언덕길을 올라~~~

첫 전망대에서 ~~~

통영 쪽 조선소가 있는 국가 안전 산업단지의 모습을 보고~~~

나의 모습도 전망대에 남겨 놓는다.

정상까지 6~700m가 남았지만 ~~~

지금보다 더 심한 가파른 길이다.

계단을 올라가니~~~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작은 바위들이 많은 너덜길을 오른다.

무엇이 서있어 이정표인가 살펴보았더니~~~

소방서의 위치 표시목이다.

수풀 속에 돌탑이 숨어있고~~~

색 바랜 구급함도 있는 데 사용 가능한지 모르겠다.

작은 돌탑을 지나~~~

안전 울타리 옆으로 오르면서~~~

흐린 날씨이지만 풍경 한번 잡아 보고~~~

조리대 숲을 지나~~~

절벽이 있는 곳에~~~~

아주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다시 한번 풍경에 눈을 돌려 본다.

200m 안 남은 정상의 길이~~~

왜 이리 힘든지 배가 아파온다.

정상에 도착하여 풍경사진 찍고~~~

정상석에 나의 흔적 남겨 놓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려고 하였지만 배가 아파 ~~~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인근 마을 사람들이 산행 와서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보고~~~~

다시 절벽으로 와서~~~

내려가는 계단과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는 원점으로 돌아가 벽방산 산행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