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봉수산 사진기행문
예산 봉수산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삼백 여든두 번째 산 이야기 )
0. 2020년 8월 23일 산행
세미 캠핑카를 사고는 첫 여행지로 예산을 선택하였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걷고는 봉수산(484m)
인근에 있는 의좋은 형제 공원에서 카박을 하고 일찍 산행을 아내와 함께 했다.
봉수산 휴양림 부근에 차량을 주차하고 휴양림에 들어서~~~
첫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들어서 얼마간 올라가면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를 지나쳐 올라가면 임시로 막은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이번 장마로 산사태가 날까 봐 출입금지를 시켰는데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식수 탑을 지나 ~~~
또 다른 이정표를 만나도 크게 훼손된 장소가 없어 그냥 산행을 계속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곳은 내포문화 숲길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 것 같다.
산길은 육산으로 등산로가 부드럽고 산행하기에도 좋다.
작은 돌탑을 지나는데~~~~
집사람이 정성 들여 작은 돌 하나를 올려놓는다.
큰 바위를 돌아~~~
거친 언덕길을 오른다.
위치 표시가 세워져 있고~~~
솔향기 가득한 숲길을 지나~~~
언덕을 지나니 ~~~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가면서 영지버섯을 만나는데 흙에서 자라는 영지버섯은 처음이다.
전망대에 올라가 살펴보니~~~
너무 이른 아침인지 안개가 산허리를 감고 있으며 ~~~
예당 저수지도 희미하게 보인다.
몇 장의 사진을 더 찍고~~~
정상으로 길을 떠나면서~~~
임존성의 안내판과~~~
전망대의 모습을 카메라 담고는~~~
성벽길 따라 정상을 향한다.
북문지를 지나고 ~~~
조금은 오래된 소나무를 지나 ~~~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니~~~
등산로 안내도와 내포문화 숲길 이정표가 있다.
금방이라도 떨어져 굴러갈 듯한 바위의 모습을 촬영하고는~~~
능선을 타고 가다가 ~~~
정상인듯한 장소에 도착하니 아직 갈 곳이 남아있고~~~~
이곳은 북서 치라고 하는 곳이다.
정상을 가기 위해 한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니 그곳에 정상이 있다.
정상에서 나의 모습을 남겨놓고~~~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와~~~
또 다른 임존성 터를 보러 가기로 하였다.
작은 계곡을 지나면서 잘 만들어 놓은 등산로를 가다가~~~
별안간 무성한 숲이 등산로를 가리고 평지가 보이는데~~~
그곳으로 가보는데 시설은 되어 있지만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무성한 잡초들이 갈길을 막고 선다.
대충 시설물을 둘러보고~~~
성벽의 제대로 된 모습도 보고~~~
묘순이 바위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는~~~~
성벽 밑에 있는 묘순이 바위를 찾아 카메라에 담는다.
돌아오는 길에 샘터를 발견하고~~~
그 옆에 무엇이라고 적은 비석이 있는데 알아볼 수가 없다.
다시 돌아와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가까운 길을 선택하였는데~~~
등산객이 별로 안 다녔는지 길이 별로 안 좋다.
이 길이 지름길이라 이길로 올라오려고 하였는데~~~~
길이 가파르고 작은 바위 너덜길이라 이리로 오지 않기를 잘했다.
또한 곳곳에 장마로 인한 비 피해가 있어 등산로가 끈기는 곳도 있었다.
더듬더듬 산길을 찾아 내려오니~~~
이정표가 보인다.
계곡으로 쏟아져 내린 바위를 피해~~~
출구를 찾아 나와 오늘 산행을 마감하는데~~~~
이곳이 북문지로 올라가는 등산로이었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