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서울, 경기
양평 구둔역
어우렁
2020. 10. 6. 07:03
양평 구둔역
양평 구둔역은 1940년 일본이 중앙선에 설치한 역인데~~~
2012년 이용하는 승객이 줄어들어 폐역이 되었다.
역사의 건물양식이 당시 건축 특성을 가지고 있어 근대유물로 등록되어 있다.
역사의 전체 모습이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고~~~
당시 역무원이 사용하던 사무실이 그대로 있으며~~~
손님들이 기차를 기다렸던 대합실에는~~~
구둔역의 사계절의 모습과~~~
양평의 명소 사진들 그리고~~~
구둔역에 관계된 이야기들이 사진으로 말하고 있으며~~~
그 옛날 기차 시간표도 그대로 있다.
승강장에는 실물의 전철이 그대로 있으며 ~~~
종이 달려 있는데 ~~~
행운이 온다는 종으로~~~
안내문이 적혀있다.
역사 옆으로는 ~~~
고백의 정원이라는 것이 있는데~~~
길 따라 들어가면~~~
중앙에 나무 한그루가 서있는데~~~
미래를 약속하는 시간 나무라고 합니다.
철로에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소녀시절로 돌아가 보고~~~
커다란 나무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그 옛날 청량리 가는 열차를 기다리듯 ~~~~
회상에 잠겨 본다.
매곡역과 석불역은 아직 운영되고 있다.
철로가 있는 시 한수를 읽으며~~~
부산행 하행선 승차장을 촬영하고는~~~~
대합실을 나오면서 아쉬움에 셔터 한번 누르고~~~
밖으로 나오니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