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백암산 사진기행문
홍천 백암산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삼백 아흔두 번째 산 이야기 )
0. 2020년 10월 25일 산행
어제 고교동창들과 아산 나들이를 끝내고 다음날 숙취에 늦게 일어나
홍천으로 향했다. 나 홀로 홍천에 백암산(1097m)과 아미산을 산행하려고 한다.
오래전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산행 위주로 차박을 할 생각이다.
백암산 정상의 모습
백암산 들머리는 연화사 입구이다.
연화사는 법당 하나가 있는 작은 암자이다.
연화사 앞을 지나 올라가면 ~~~
백암산 가는 첫이정표를 만난다.
단풍이 든 계곡을 들어서면~~~
잘 만들어 놓은 테크 길이 있고~~~
백암산에 명물 가령폭포에 관한 안내문이 나온다.
계곡의 단풍을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가령폭포가 나온다.
가령폭포에서 나의 흔적을 남기고~~~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겨 놓는다.
가령 폭포에서부터는 제법 길이 가파르다.
삼거리를 만나는데 내려올 때는 반대편으로 내려온다.
이 이정표부터는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고 ~~~
산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서 ~~~
조금은 여유있게 오르고 내려가면서 산행을 하는데~~~
크게 힘든 구간은 없는 것 같다.
마지막 가을 단풍을 즐기면서 가는데~~~
백암산에는 산죽 군락지가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어느 정도 올라오니~~~
작은 쉼터가 있고~~~
정상까지 반은 조금 더 온 것 같다.
쓰러진 고목이 힘든 나그네의 발걸음을 더 힘들게 하고~~~
산죽길을 걸으면서~~~
건너편에 자라고 있는 침엽수 군락지를 촬영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정상의 모습을 같이 담으면서~~~
기이하게 자란 나무의 모습에 눈길을 준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의 소리를 들으면서~~~
임도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린다.
다시 산죽길을 타고 가면서~~~
정상 인근에 있는 안테나가 보인다.
카작은 잡목 사이로 큰 나무가 한그루 자리를 잡고 있어 한 장 찍어 보았다.
마지막 언덕을 오르니~~~
그곳에 백암산 정상이 숨어 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내려가는 길로 하산을 한다.
아~~ 멋지다!!! 고목과 단풍이 정말로 잘 어울린다.
가을 하늘도 청명하게 맑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오는 길보다 제법 가파르다.
소나무도 쓰러져~~~
산꾼이 바짝 엎드리고 지나가야 한다.
올라올 때보다는 또 다른 묘미가 있지만~~~
이길로 올라오면 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하산길이라 ~~~
여유 있게 올가을 마지막 단풍을 즐기면서 내려오다 보니~~~
이정표를 만나고 ~~~
계곡 하나를 건너 올라가니~~~
아까 올라갈 때 보았던 삼거리를 만난다.
겹치는 구간을 지나 고목이 지키는 길목을 따라 내려오며~~~
수풀 속에 숨어있는 4층 돌탑을 촬영하면서 오늘 산행을 모두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