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2021. 6. 2. 06:32

김해 영구암

 

0. 주소 : 김해시 신어산길 170

0. 해설 : 영구암은 경상남도 지정 전통사찰 98호로 대한불교 조계종 14교구 본사 범어사 말사다.

          가야(가락국)를 건국한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옥의 오빠 장유화상이 서기 42년 김해의

          영산이라 일컫는 신어산(높이 631.1m) 중턱 깎아지른 절벽 위에 매달리듯 커다란 바위

          위에 축석을 높이 쌓아 절을 세워 초창기 가야불교를 전파하였다고 전해진다.

영구암 주차장까지 차량(승용차)을 가지고 올라와야 방문이 수월하다.

나무테크 계단이 무척 가파르워 부처님을 알현하기가 쉽지가 않다.

중간지점에 나무타블 비석이 세워져 있어~~~

잠시 가뿐 숨을 진정시키고 쉬어가도 좋을 듯하다.

이제는 바위 너덜길을 조심해서 올라가야 하고~~~

올라가다 보면 벼랑에 세워져 있는 영구암을 만나게 된다.

그런대로 정성을 들여 만들어 놓은 돌계단을 올라가면~~~

영구암에 관한 안내문을 만나고~~~

영구암에 보물 칠성탱에 관한 이야기도 만난다.

대웅전에 들려~~~

칠성탱을 촬영하고~~~

방문객에 관한 부탁 사항과~~~

신령 거북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고~~~

대웅전 앞쪽에는 거북의 머리처럼 돌출된 암괴가 형성되어 있고 그 위 편평한 대지에~~~

고려시대 축조한 것으로 추측하는 삼층석탑(2009년 도지정문화재 제473호)이 세워져 있다.

인도 간다라시대 불탑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모양새로 ~~~

그리 잘 갖추진 못해도 온갖 세상 풍파를 견뎌낸 오랜 세월만큼이나 누런 이끼가 낀 채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도 왠지 감탄할만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떤 현상일까.

영구암 양옆으로는 바위 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영구암이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눈앞에는 또 다른 작은 암자와~~~

멀리는 영구암의 멋진 일몰을 보여준다는 풍광이 보인다.

삼성각을 둘러보고~~~

나무계단을 얼마간 올라가~~~

바위틈에 좌정하고 앉아 계신~~~

부처님을 알현하고 오늘 영구암 방문을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