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만수산, 비로봉 이야기
부여 만수산, 비로봉 이야기
( 장노시방 사백 서른한 번째 산 이야기 )
0. 2021년 6월 13일 산행
충남 보령에 있는 성주산과 문봉산을 산행하면서 부여군과 경계에 있는 만수산(575m)과
비로봉(563m)을 연계 산행하였다. 등산지도로 보나 후일담을 읽어 보면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아 끝까지 진행 했지만 빨래판 같은 등산로는 가파른 길을 수없이 오르고 내려가는 코스이며
만수산을 지나서도 오르고 내림은 계속되며 마지막 내리막은 무척이나 가파르다.
상수리재에 있는 도유림내 임도망 표시석이다.
이곳을 기준으로 성주산 장군봉과 문봉산을 보령시로 판단하고
만수산과 비로봉은 부여군으로 판단하여 사진 기행문을 진행 하였다.
상수리재에 있는 이정표 모습
이정표에서 친구 모습 담고~~~
산행을 다시 또 시작한다.
오르고 내려가는 빨래판 등산로는 계속되고~~~
간혹 산허리를 끼고 돌아가는 길이 있을때 에는 ~~~
가쁘게 숨쉬던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한다.
이제 비로봉까지 절반 가까이 왔지만 ~~~
몸은 파김치가 되어 514고지에 있는 작은 쉼터에서 ~~~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잠시 취하고 다시 산길을 내려간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
얼마후 582 고지의 쉼터에 도착한다.
쉽게 생각했던 산행이 생각보다는 엄청 힘든 산행코스이다.
582 고지를 내려가면서 비로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계곡을 지나 비로봉을 올라가는 아주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우측으로 우회 등산로가 있는데 발견하지 못하고 아주 힘들게 올라가니~~~
비로봉 정상 표시가 이정표에 적혀있다.
정상 표시목에서 흔적을 남기고~~~
주변 등산로 안내판도 같이 담아본다.
길은 다시 계곡으로 내려간다.
등산로는 부드러운 흙길이고~~~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표시석도 있으며~~~
폐광으로 지반 침식을 우려한 주의 안내표시판도 있다.
비로봉에서 전망대의 중간지점에 이정표가 있으며 심원골로 내려가는 탈출로가 있다.
전망대에만 도착하면 만수산이 얼마안되 포기하기에는 아까워~~~
또 한번 비탈길을 작은 밧줄에 의지하면서 올라가~~~
전망대에서 조망을 살펴보니 풍경은 별로 없고 우리가 걸어온 비로봉만 보인다.
전망대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를 촬영하고는~~~
이제 화장골 방향으로 길을 잡고~~~
만수산을 향해 간다.
만수산은 조루봉이라고도 하며 전망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만수산 정상에서 완주의 기쁨을 나누고~~~
이제 화장골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이라고 수월할 줄 알았는데 ~~~
오르내리막은 얼마간 계속된다.
이곳 이정표부터 심한 경사진 산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제법 긴 구간을 내려간다.
소형 주차장을 지나 다리 건너기전에 좌측으로 숲길이 있는데~~~
지압길과 테크길도 잘 만들어 놓았고~~~
야영지를 지나면 성주산 산림수목원 입구가 나오면서 오늘 기나긴 산행 일정을 모두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성주1리 삼거리에서 시작한 산행은 성주산 장군봉, 문봉산, 상수리재, 비로봉, 만수산
그리고 성수산 산림수목원 입구까지 약 16km 정도를 6시간 30분에 끝마치는 힘든 산행이다.
나의 만보기에는 29,700보에 20km로 기록되어 있다.
가능한 이코스는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기를 부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