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수도, 경기권

안성 서운산 사진기행문

어우렁 2021. 8. 18. 06:24

안성 서운산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사백 서른아홉 번째 산 이야기 )

 

0. 2021년 8월 9일 산행

   안성 석남사 인근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고 아침 일찍 서운산(547m) 산행에 나섰다.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서운산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약 12㎞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담하고 바위도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에 푹 안겨 가족들끼리 가볍게 산행

  하기에 좋은 곳이나 능선길은 부드럽고 쉬우며 계곡길은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서운산 입구에 있는 산행코스를 살펴보고 우리는 능선길로 올라가 계곡길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서운산 산행코스는 여러 곳이 있는데 석남사 코스가 가장 짧다.

첫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가면 계곡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능선길이다.

우리는 산행이 편한 능선길을 선택하였다.

제법 넓다란 길로 등산길보다는 임도길이라고 하여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선택한다.

첫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접어든다.

이정표를 보니 1km을 걸어왔다.

숲길을 가는데 ~~~

숲 속에 곰 한 마리가 웅크리고 쳐다보길래  사진 한 장 찍고 ~~~

이곳도 경기도 순환 둘레길 60코스 중에 한 곳인 것 같다.

마른 개울을 지나~~~

오르막에 도착하니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이 안내되어 있는데~~~

막상 걸어보니 그 길이 그 길이다.

마루턱 쉼터에 있는 이정표를 촬영하고~~~

능선길을 걷다가 ~~~

낮으막한 오르막을 오른다.

다시 능선을 타고 가다가 ~~~

국가 지정번호를 만나고~~~

산허리를 돌아가니~~~

계단을 오르고 ~~~

서운산 정상을 만난다.

서운산 정상에서 안성시를 촬영해보고~~~

또 다른 정상석에서 나의 모습을 남긴다.

서운산성은 천혜의 요새로 토축산성을 만들어 놓았으나 지금은 별로 남은 것이 없는 것 같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쉼터를 지나 ~~~

하산은 계곡길로 한다.

재난이나 위험시 사용하는 스피커 앞을 지나고~~~

삼각점을 지나 ~~~

배티고개 방향으로 내려가면~~~

석남사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만난다.

이곳부터는 계단길이다.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이 계단으로 이쪽으로 올라오면 무척이나 힘들 것 같다.

첫 번째 다리를 만나서야 계단길은 끝이 나고~~~

계곡길을 걷는다.

또 다른 다리를 건너면서~~~

물이 흐르지 않은 계곡의 풍경을 촬영하고~~~

마애 석불상을 보러 간다.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면 그곳에 석불상이 있다.

커다란 자연석 바위에 새겨져 있는 석불상은 고려초에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윤곽이 선명하다.

석불상을 알현하고 석남사로 돌아가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