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영남, 강원권

강릉 제왕산 이야기

어우렁 2010. 1. 16. 08:43

 

강릉 제왕산 산행일기

(장노시방 아흔 다섯번째 산 이야기)

 

 

 

제왕산 정상비

0. 제왕산 소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왕산면 왕산리 사이에 높이 840m 산이다.

  제왕산(帝王山)대관령능경봉을 잇는 선 중앙 지점에서 동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의 하나로 대관령 동쪽 낙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제왕산은 산세가 완만하며 참나무 숲과 낙엽송이 우거진 수풀이 곳곳에 있다. 평창군 도암면강릉시 성산면 경계에는 선자령이 있고, 북쪽으로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관령오대산국립공원과 마주본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서 제왕산까지 임간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대관령휴게소에서 얼마 가지 않아 기우제를 지내는 우물이 있으며, 여기서부터 완만한 산 사면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제왕산에 이를 수 있다. 산행은 대관령휴게소에서 북쪽의 대관사로 이어지는 길에서 시작한다. 가파른 북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강릉시 일대와 동해가 내려다보인다.


제왕산에서 북쪽 사면에 남대천 상류의 하나인 어흘리를 통과하는 작은 하천이 나타난다. 이 하천을 따라 과거 강릉영서 지방을 연결했던 대관령 옛길이 지금도 등산로로 많이 이용되고 그 북쪽에 456번 지방도가 있다. 이 북쪽 사면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조선 시대 영동로의 숙박시설이었던 제민원터가 있고, 그 근처에 대관령자연휴양림이 있다. 여기서부터 더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어흘리에서 내려오는 하천과 마주치는 곳에 대관령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0. 2010년 1월 3일 산행

   2010년 경인년 첫해 산행은 석탑 산악회와 같이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제왕산을 갔다.

 

영동고속 도로를 타고 가다가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관령 구 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이젠들을 착용하고 있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와 평화통일 비석 

 

겨울 산행은 시작되고~~~

 

겨울 산행은 눈꽃 보는 재미가 일품이다.

 

 

친구 청이가 설경을 배경으로 찍어보았다.

 

등산로 안내판에서 오늘 산행을 그려본다. 처음 일정은 대관령 박물관쪽으로 하산하려고

하였는데 연휴기간이라 상경시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정상만 갔다 오기로 했다.

 

우리는 능경봉이 아닌 제왕산쪽으로 간다.  

 

전망대에서 설경을 배경으로 한컷 했다.

 

 

계단을 오르고~~~

 

또 산길을 오르니~~~

 

대관령에 대한 설명판과~~~

 

돌탑이 있어 사진 한장 찍고~~~

 

눈속을 푹푹 빠지면서 또 간다.

 

제왕산은 봉우리 마다 돌탑을 쌓아 놓아 한번 또 찍고~~~

 

어느분이가 봉우리 돌탑에서 간절히 기도하는것을 한컷 했다.

 

청이와 함께 정상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돌탑에서 한장 찍고~~~

 

석탑 회장과 일부 회원들은 여기서 정상주를 마시고 하산 하였는데~~~

 

우리는 실질적인 정상을 향해 더 가기로 하였다.

 

제왕산에 대한 설명판이 나오는 것을 보니 정상에 다 온것 같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정상에 있는 국토 지리원의 삼각점 좌표 안내판

 

하산하는 길에 고목나무 앞과~~~

 

제왕산 명물 솟대바위 앞에서 촬영하고~~~

 

수북히 싸인 눈속을 부지런히 걸어간다.

 

기풍비 앞에서 설경 모습과 약수터의 모습

 

 

풍력 발전기을 배경을 한장 찍고~~~

 

동해 영동 고속도로 개통 기념비 앞에서도 찍었다. 바람이 무척 분다.

 

대관령에 바람이 많이 부니 어린 묘목을 보호하기 위해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하산후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대관령의 유명한 황태국을 먹으러 갔다.

 

밑반찬 모습

 

황태 북어탕을 먹더가 찍었는데 새우젓을 넣고 먹으니 더 맛이 좋은것 같았다.

 

등반대장과 청이~~~

 

그리고 남종우 사장님과 일행들~~~

 

서울에 도착하여 수석 부회장님이 종로에 있는 유명한 설농탕집에서 저녁을 샀다. 

 

액자에 걸려 있는 문구가 이집의 오랜 전통을 말하는것 같다.

 

설농탕 모습

 

수육은 급히 먹다가 찍었다.

 

도가니탕과 설농탕의 영양소 비교하는것이 이채롭다.

 

나오는길에 이상것이 있어서 무엇인가 물어보니 "가지" 란다. 참 희한하네~~~

 

0,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같이 산행한 석탑 산악회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특히 수석 부회장님의

    생각하지 않은 저녁식사는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2월 산행때 다시 한번 같이 산행하도록 합시다.

  

    그럼 다음 산행때 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다음은 계방산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