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신선암봉 사진기행문
괴산 신선암봉 시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사백 마흔네 번째 산 이야기 )
0. 2021년 9월 5일 산행
조령산에 이어 신선암봉(937m)을 연계 산행 하였다. 산행 중 풍광이 너무 좋아서 부득이
신선암봉을 별도로 올려 보기로 하였다. 조령산에 비하여 난이도는 좀 낮지만 그래도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며 바위 능선을 탈 때에는 스릴감이 만점이었다.
조령산 정상에서 고사목을 촬영하고는~~~
신선암봉을 향해 길을 간다.
엄청나게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며~~~
우리가 갈 산을 촬영해 본다.
신선암봉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조령산을 올라오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결코 쉬운 산행은 아니다.
또 한 번의 긴 계단을 내려오면서 건너편 산을 촬영하면서~~~
멋진 암벽의 모습도 담는데 저곳이 아마도 암벽 훈련장인 것 같다.
세 번째 계단을 내려오면서 또 한 번의 전망을 카메라에 담고~~~
주변의 모습도 같이 담는다.
얼마 온 것 같지 않는데 긴 계단을 세 번씩이나 내려왔다.
능선을 조금 걷다 보니 이제는 오르막이다.
헉헉거리며 계단을 올라오고 보니 이번에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위에 올라가 조령산의 모습과 우리가 걸어온 길을 카메라에 담고~~~
예쁘게 생긴 소나무도 같이 담는다.
아슬아슬하게 밧줄을 잡고 내려와~~~
다시 산을 오르며 건너편에 멋진 산의 위용을 촬영해 본다.
큰 바위 밑을 돌아가~~~
다시 계단을 오르는데~~~
야생 버섯이 커다랗게 자라서 신기한 마음에 앵글에 담는다.
계단을 오르니 괴상한 바위가 입을 벌리고 있으며~~~
그 옆으로 가파른 나무계단이 있는데 저길 올라가면 정상이 보일 것 같다.
계단에 올라가 전망 한번 살피고~~~
나의 모습도 담는다.
이제는 바위능선을 타고 가야 한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밧줄이 없으면 올라가기가 위험하며 ~~~
실수하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가 있다.
이번에는 네발로 조심조심 올라가~~~
바위의 작은 틈에서 꿋꿋하게 자라온 소나무를 촬영하고~~~
짧은 테크 계단을 지나면서 하산길에 있는 공깃돌 바위를 촬영하고는~~~
오늘의 마지막 여정의 목표인 신선암봉에 도착한다.
정상비에서 그간의 노고를 사진 한 장에 모두 담고~~~
깃대봉으로는 못 가고 한섬지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이 가파르다.
그리고 힘이 하나도 없는데 공깃돌 바위 있는 곳을 또 올라가야 한다.
마지막 힘을 내어 공기돌 바위 위로 올라가~~~
내가 올라온 곳을 바라보고는~~~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조령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얼마간을 가파르게 내려오다 보니 이정표를 만나다.
아직 갈길은 먼데 길은 아직도 험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몇 번을 가파른 바위를 타면서 내려와 계곡을 만나고~~~
나무다리를 건너니 마지막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부터는 길이 좋다. 이 길 따라 내려가면 우리가 처음 시작했던 들머리를 만날 수 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약 9km을 걸었다. 산이 험산이라 무척 힘들고 위험하지만 기암괴석들이 많아
볼거리가 풍성했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