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도 선유도
선유도
군산에서 뱃길로 약 50km (1시간 30분 소요. 시속 25km-30km .20 노트 정도) 떨어진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약 63 여 개 섬들 가운데 대표적인 섬.
선유도는 군산서 배 타고 들어가며 선유도-무녀도-장자도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16개 유인도와 47개 무인도 중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빼어난 경치는 기본이고, 어촌의 풍광과 맛 기행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요즘에는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가 연육교로 연결돼 있어 한 번에 네 개의 섬 일주가 가능하며, 외부 차량이 유입되지 않아 한가롭게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질 무렵 자전거를 타고 가다 바라보는 낙조는 선유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황홀경이다.
선유도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에서 크게 승첩을 거두고 이곳 고군산도에 찾아와 열하루동안(1597 9.21∼10.3) 머물면서 명량해전의 승첩을 조정에 보고하기 위한 장계를 초안하여 서울로 보냈고, 왜란 중에 아산 본댁이 왜적들에게 분탕질을 당해 잿더미가 되어 버리고 하나도 남은 것이 없다는 비보를 전해 듣는 등 충무공의 통한이 서린 유서 깊은 고장이기도 하다. 이곳의 수군진터에서 동편 건너, 망주봉 아래에 있는 오룡묘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제신당으로서 그 옛날에는 이곳에 기항하는 항해선들도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처이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군산도라는 이름으로 불리웠으나 지금은 그 명칭을 현 군산시에 넘겨주고 옛(古) 군산이라고 불리우는 섬 "고군산군도" 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10개의 유인도와 20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고군산군도에 가보면 바다 위에 무리지어 있는 섬들의 모습에서 산이 무리지어 있다는 뜻의 군산(群山)이라는 지명이 생긴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고 하여 선유도라 불리워졌다는 명칭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지니고 있다. 군산시와 명칭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온 서해의 아름다운 섬이다.
일정
2007년 10월 21일 새벽
핸드폰의 알람소리에 놀라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한달에 한번씩있는 처가집 모임에 이번에는 여행을 하여보자는 의견에 군산 앞바다에 있는
선유도를 가기로 하였다.
하루에 다녀오기에는 먼곳이라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기고 약속 장소에 나가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차가운 새벽공기가 얼굴에 닿은 느낌이 제법 춥게 느껴졌다.
드디어 06시 30분에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최근 개통한 천안 논산간 고소속도로를 지나
강경에서 빠져나와 그 유명한 강경 젓갈축제장에 도착하여 강경 젓갈을 맛도 보고 구경하면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 후 군산을 향해 출발하였고 군산항에 13시에 도착하여 유람선을 서둘러 타고 선유도로 출발하니 13시 30분. 1시간 30분의 항해 끝에 선유도에 도착하여 섬 관광에 나서지만 너무
짧은 일정때문에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대충 수박 겉핢기로 끝내야 하는 심정은 무엇이라 표현
하기가 어려워다.
선유도와 주변의 섬들까지 두루 구경하고 살펴 보려며는 한 2박3일은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선유도는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유명하여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면 더욱 좋을것 같다.
아쉬운 마음으로 일인당 5000짜리 오도바이 택시를 타고 선유도만 한바퀴 도는 것으로 섭섭한
마음을 달래야 했다.
**** 선유도 8 경****
1. 명사십리 - 십리길이의 해수욕장 모래가 깨끗하고 눈이 부심
2. 선유낙조 - 해질녘 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룸
3. 평사낙안 - 백사장에서 자란 팽나무가 기러기 내려앉은 모습
4. 망주폭포 - 귀양온 선비가 임금을 그리는 눈물같은 폭포
5. 장자어화 - 장자도 앞바다에서 밤에 고기잡는 어선들의 불빛
6. 월영단풍 - 신시도의 고운 가을 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바다에 비침
7. 삼도귀범 - 선유도 앞 세섬이 만선 돛단배가 들어오는 것 같음
8. 무사십이봉 - 방축, 명, 말도의 12 봉우리가 마치 무사들이 도열한 듯함
**** 군산항에서 수출용 자동차를 선적하는 모습****
**** 군산항에 있는 조선소와 콘테이너 부두****
**** 군산항 앞바다에 있는 풍력 발전소****
**** 선유도 앞바다에 있는 김 양식장****
**** 선유도 선착장에 있는 군산~선유도간 유람선****
****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도와 좌측으로 새만금 방조제가 보인다.****
**** 선유도 해수욕장과 기암산****
****섬과 섬을 잇는 연륙교사이로 유람선이 지나간다.****
****군산항 앞바다의 저녁놀****
**** 옛날 중학교 사회시간에 배워던 우리나라 최초의 제련소인 장흥제련소****
*****사진기 밧테리가 다 되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참으로 좋은곳이 많아는데 ~~~
언제 다시 기회가 있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다시한번 오고싶은 곳입니다.*****
오늘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