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봉의산 사진기행문
춘천 봉의산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사백 쉰 번째 산 이야기 )
0. 2021년 10월 25일 산행
오늘은 춘천으로 차박을 떠났다. 춘천에 도착하여 몇 군데를 둘러보고는 저녁에 봉의산(300m)을
산행하였다. 봉의산은 춘천시에 있는 작은 산으로 춘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이기도 하다.
산행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지만 가파른 구간이 있어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춘천에서 네비케이션으로 봉의산을 찍으니 배수 펌프장까지 차가 올라간다.
더 갈 수는 있지만 초행길이라 내려오는 차가 있으면 곤란할 것 같아 배수장 입구에 차량을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샛길로 빠지는 곳이 있다.
아마도 현대아파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인 것 같다.
등산로에서 봉의산 등산코스를 점검해 보니 여러 곳의 들머리가 있다.
임의로 만들어 놓은 등산로는 폐쇄시킨다는 안내 팻말이 세워져 있으며~~~
처음 산행길은 조금 가파르게 올라간다.
소나무에는 재선충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표시들이 붙어 있는데 오래된 것 같다.
집사람이 힘들게 올라오고 있다.
계속 오르다보니 ~~~
산꾼들 심심하지 않게 읽을거리도 만들어 놓았다.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거리표시는 없다.
아마도 동네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이라 간단한 이정표만 세워두고 ~~~
거리 표시는 안한 것 같은데 나같이 멀리서 온 사람들은 갑갑할 수도 있다.
산허리를 감아 돌아 가면서 ~~~
소양강의 모습을 보려고 하였지만 잡목이 많아 잘 안 보인다.
주인 떠난 새집이 을씨년스럽게 보이고~~~
잘 만들어 놓은 의자에는 주변에 수풀이 없어 쓸쓸함이 돈다.
수풀 사이로 충원사가 보인다.
순의비 가는 방향은 한림대에서 올라오는 코스이다.
오래전에 만들어 놓은 것 같은 홍보판을 보고~~~
산 위쪽을 보니 멋진 바위에 누구인가 낙서를 하였는데 자기 이름인 것 같다.(나쁜 사람이다.)
마지막 산허리를 돌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봐 내가 지나온 곳에 있는 체력 단련장을 촬영해 본다.
이제 정상이 보이는데 ~~~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었는데 철거하였다고 한다.
이제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비를 찍고 뒤따라 올라오는 집사람을 기다렸다가~~~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제 하산은 차량 회수를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데 산행시간은 왕복 1시간 30분이 걸린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