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부용산 사진 기행문
음성 부용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사백 예순네 번째 산 이야기)
0. 일시 :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부용산은 전국에 여러 곳이 있는데 오늘은 음성에 있는 부용산(710m)을 산행 하였다.
산행 시점은 음성 강당마을에 있는 간와당 옆길을 통해 올라가다가 산밑 공터에 주차시켜
놓고 산행을 하였는데 남들이 잘다니지 않는 등산로고 길이 가파르워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가 주차하여 놓은 차량 모습이 보인다.
밭길을 건너와 산길을 타고 오르다가~~~
어느분의 유택을 가로질러 소나무가 있는 사잇길로 접어들면~~~
처음에는 등산로가 보이는 것 같았는데~~~
점점 사라지고 희미한 자국을 따라 가는데 ~~~
이정표도 산악회 리본도 하나도 보이지 않아 ~~~
알바를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가다가 밤 농장을 만난다.
산비탈에 만들어 놓은 대단지 밤 농장의 경계선을 따라 ~~~
가파른 산길을 ~~~
오르고 또 오르는데~~~
경계선을 표시하는 흰 깃발만 몇번을 지나가고~~~
길 같지 않는 길을 찾아 힘겹게 ~~~
한참을 오르고 보니~~~
멀리 부용산 정상이 보인다.
결국은 아무 표시도 없는 산길을 직감으로 생각하여 더듬어 올라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안심이 되어 헐벗은 고목나무도 보이고~~~
나무에 상황버섯도 보인다.
이제는 밤나무 경계선을 지나 ~~~
숲길로 접어 들어 한참을 올라가니~~~
부용산 정상이 보인다.
안테나가 있는 곳이 정상이 아니고 조금 더 올라가니~~~
부용산 정상이다.
정상석 옆에 있는 철 상자에서 노트를 꺼내 산행 일지를 적고~~~
정상석에서 인증사진 한판 찍었다.
우리가 올라 온 반대 방향인 저곳이 정상 등산로이다.
궁도장 입구나 사정 고개에서 올라오는 것이 거리는 멀어도 등산로가 잘되어 있어
산행하기에는 좋고 우리는 강당말에서 올라왔다.
차량 때문에 하산도 올라왔던 곳으로 내려간다.
크게 볼 것이 없는 정상에서 그나마 미세먼지로 더욱 시야가 흐리다.
내려오다가 중간에 샛길이 있는 것 같아 들어섰는데~~~
전혀 길이 없어 길을 만들면서 내려와야 하므로 가시나무에 찔리고 낙엽에 미끄러지고
완전 개고생 하였다.
가파른 길을 무한정 내려오다 보니 우리가 올라갈 때 이용했던 길을 만나고~~~
유택을 만나 그런대로 무사히 산행을 마감하였다.
음성 시내로 나오는 길에 늦은 점심을 두부 버섯전골로 먹었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