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2022. 3. 12. 06:51

뮤지엄산

 

0.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요금은 좀 비싼듯 하지만 충분히 볼만하다고 말하고 싶다.

뮤지엄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공간이다.

두 작가의 공통점은 ‘빛’으로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곳은 또다른 작가들의 작품 공간이기도 하지만~~~

뮤지엄산은 안도 다다오와 제임스 터렐 두 예술가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안도 다다오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제임스 터렐은 설치 미술가다.

마술 같은 작품을 선보여서 그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예외 없이 팬이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빛'이다. 

빛을 다루는 솜씨가 감탄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협업을 많이 했는데, 그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이 바로 뮤지엄산이다. 

닮은 듯 다른 두 가지 빛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뮤지엄 본관부터는 안도 다다오 건축이 주인공이다. 

〈Archway〉에서 집사람과 손녀

건물의 외부는 파주석(파주에서 나는 돌)을 쌓아 만들었다.

실내는 파주석 벽과 노출 콘크리트 벽이 양쪽으로 등장해 그 사실을 부연한다.

통로가 계단처럼 경사로를 오르내리기도 하고 사각이나 삼각 또는 원형의 벽과 통로들이 나와 

마치 옛 고성을 탐험하는 느낌이 든다. 

실내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세밀화가 있지만 대표적인 몇장 올려 보았다.

통로의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자연 경관이나 빛의 음영 또한 관람객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이 방은 자연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창밖에는 '제임스 터렐 특별전시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스톤가든'이 보인다. 

백남준 선생의 비디오 아트를 감상하고~~~

구상부분의 그림을 구경하는데 너무 많은 양이 있어~~~

대표적인 것 몇장 올려 보는데~~~

진품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우리나라에 대표작가 박수근, 이중섭, 윤중식씨 등의 그림이 있으며~~~

그밖에도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밖으로 나오니 조지 시걸의 <두 벤치 위의 연인>, 

헨리 무어의 <누워 있는 인체>와 같은 작품이 놓여있다.

가운데 햇빛이 들어오게 하여 신비한 기분을 들게 만든 명상관이 있고~~~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한 아홉 개의 스톤 마운드(stone mound)가 놓여있다. 

16만 개의 귀래석과 4만 8000여 개의 사고석으로 만들었다.

돌은 자칫 잘못하면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스톤 마운드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주변에 있는 조각품들도 잘 어울려 오랫만에 멋진 작품들을 구경했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