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사향봉 사진 기행문
가평 사향봉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사백 일흔네 번째 산 이야기)
0. 일시 :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어제 양평에 있는 폭산(천사봉)을 산행하고 바로 가평 명지산 밑에 있는 익근리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박을 하고는 오늘 아침에 일찍 사향봉(1031M) 산행에 나섰다. 명지산은 2008년
6월 14일 산행을 하였기에 이번에는 사향봉까지만 산행을 하고 돌아 오기로 하였다.
명지산 입구 모습이다.
오늘은 사향봉(장막봉)까지만 산행을 하고 되돌아 오는 코스를 잡았다.
도로따라 가다가 오막살이와 물레방아가 있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곳이 사향봉 올라가는 들머리이다.
산책로 처럼 길을 만들어 놓았다.
산행한 결과로 볼때 이곳 이정표가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산길에 금낭화가 너무 예뻐서 앵글에 담아 보았다.
이제 산길이 좁아지고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잣나무가 우거지 산길은 제법 가파르다.
언덕위에 올라서니 이정표를 만나는데 이곳부터 이정표 거리가 잘못되어 있는 것 같다.
첫 밧줄 구간을 만난다.
특별한 풍경이 없는 사향봉이라 오랫만에 보는 바위을 잡아 보았다.
바위 군락을 우회하여 산길을 오르니 ~~~
이정표가 나오는데 사향봉 거리는 절대 맞지 않다.
처음에는 이정표 거리를 믿고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질로 걸어보니 거리가 안 맞다.
진달래와 생강나무 꽃이 잘 어울리게 피였다.
두번째 밧줄 구간을 만난다.
이제부터 산길도 가파르워지기 시작한다.
누구인가 1을 지워는데 아니다 1.6km가 맞는 것 같다.
처음에는 앞에 서있는 우람한 산이 사향봉 인줄 알았는데 ~~~
사향봉은 그 뒤에 또 뒤에 숨어 있다.
헐덕되고 보이던 봉우리에 올라가 보면 ~~~
정상은 다시 저만치 물러서 있다.
어제도 1000m 되는 산을 타고 오늘도 1000m 넘는 산을 타고 있으니 ~~~
몸은 초죽음이 되어가는 것 같다.
길가에 진달래와 멋지게 생긴 고목을 보며~~~
마음을 추스리고 몸을 추스려 바위 옆길을 지나~~~
이상하게 자란 나무를 만나보고~~~
바람으로 몸통이 비워져 가는 고목도 보고~~~
뿌러진 나무가지로 지나가는 산꾼의 오만한 생각을 고개 숙이라고 하는 교훈을 배우고 ~~~
거대한 바위 옆을 지나니~~~
바위 절벽에 철근을 매달아 놓은 곳을 지나게 된다.
이제 거의 다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쓰러진 나무밑을 지나니~~~
세번째 밧줄 구간을 만나는데 이 구간은 제법 길고 가파르다.
밧줄 구간을 지나면 얼마되지 않아 거대한 고목나무를 만나고 ~~~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정상이다.
정상에서 증명사진 찍고~~~
멀리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 중봉을 바라보며 2008년 7월 12일 중봉 정상에서 비를 만나
급히 내려오다가 왼쪽 무릅을 심하게 다쳐 지금까지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
반대편으로는 명지산 1, 2, 3봉을 바라보고 이제 하산을 서두른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