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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 탱자나무와 측백나무

어우렁 2022. 11. 18. 07:01

 

기념물 탱자나무와 측백나무

 

0.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3.8m, 뿌리 근처의 지름 53㎝인 노거수로서

나이는 400년으로 추정하나 확실하지 않다. 

가지는 동쪽으로 4m, 남쪽으로 2.7m, 북쪽으로 3.9m 정도 퍼져 있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막아주지 못하여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몇 차례 외과수술을

하여 썩은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쇠약해진 곳을 보강하였으나 

수관(樹冠: 나무의 줄기 위에 있어 많은 가지가 달려 있는 부분)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서

서쪽 가지는 완전히 죽고 동쪽 가지는 지주로써 지탱하고 있다. 

뿌리 근처에서 돋아난 맹아(萌芽: 식물의 새로 트는 싹)가 자라기 시작하여 다시 곧추 크고 있다.

강화도는 고려 고종이 몽고의 침공을 피하여 천도한 곳으로, 조선시대 인조도 병자호란 때 ~~~

가족과 함께 난을 피한 장소이며 그 뒤 이를 계기로 성을 튼튼히 하고자 성밖에는 탱자나무를

울타리로 심어서 적병이 쉽사리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측백나무 이야기.

측백나무는 이건창 생가 앞 양쪽에 심어져 자라고 있는데 영재 이건창 선생은 ~~~

이 측백나무와 건너편에 있는 탱자나무를 보면서 자라고 꿈을 키웠는지 모른다.

측백나무 주변에 별다른 보호 시설물이 없어 안타깝고 애석한 마음이 든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