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안양산 사진 기행문
화순 안양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서른한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5월 6일 토요일
안양산이 경기도 안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남 화순에 있다고 하여 신기한 마음에 산행을
나섰다. 안양산(853m)은 광주의 명산 무등산 줄기에 자리잡고 있고 철쭉이 피는 계절에는
철쭉꽃의 명소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산도 육산이라 아주 힘든 산은 아니고 철쭉이
피는 시기에 꼭 한번 방문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화순 둔병재 커피 전문점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하차하여 ~~~
왔던 길로 100m 정도 뒤로 올라가면 공식적은 아니지만 산꾼들이 이용하는 작은 들머리가 있다.
산악회 리본이 하나, 둘 정도 걸려 있는데 막상 산으로 들어서면 ~~~
산꾼들이 다녀던 등산로를 발견할 수 있다.
아침까지 내려던 비로 인하여 등산로는 낙엽과 흙으로 범벅이 되어 무척이나 미끄럽고 가파르다.
이 표시판 부터는 제법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데 산림욕장에서 올라오는 산행로와 만난다.
처음으로 테크 계단을 만나 올라가면 ~~~
첫 이정표를 보게 되고 안양산도 얼마 남지 않았다.
산으로 올라 갈수록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
가파르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언덕길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멋진 소나무가 안개속에 자리 잡고 있고 앞에 있는 표시는 정상까지 300m 남았다는 표시목이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철쭉꽃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가니 ~~~
안양산 정상비가 나를 반긴다.
정상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
이제는 장불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하는 길은 철쭉꽃 군락지라 ~~~
아직도 철쭉꽃이 만발하게 피여있어 나의 흔적을 남기고 ~~~
철쭉꽃의 사열을 받으면서 산행을 하다가 ~~~
이정표를 만나 카메라에 담고 ~~~
보기 드문 오래된 멋진 소나무를 만나 같이 담아 본다.
비가 온 길이지만 융단을 깔아 놓아 미끄럽지는 않고 ~~~
테크길도 잘 만들어 놓았으며 ~~~
제법 긴 계단도 올라가 ~~~
다시 철쭉꽃들을 만나는데 ~~~
얼마 안가서 낙타봉이라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높이가 안양산 보다 높은 930m이다.
낙타봉 주변을 촬영하고 ~~~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추억 하나 남겼다.
낙타봉을 떠나면서 인증사진 찍고 ~~~
이제 너덜길을 한참 지나 ~~~
철쭉 군락지를 다시 만나고 ~~~
철쭉꽃에 취해 가다 보니 ~~~
능선암이라는 곳을 만난다.
능선암 주변에 있는 바위 모습이 재미있어 눈길 한번 주고 ~~~
표시는 안 되어 있지만 능선암 같은 곳을 지나 ~~~
절벽에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곳에 ~~~
나의 흔적을 남긴다.
능선암 주변에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
장불재 가는 표시목에 적혀 있는 높이을 보니 낙타봉 보다 더 높다.
철쭉이 피여있는 능선 따라 가다가 ~~~
만연산으로 가는 삼거리 이정표을 만난다.
다음 산행지는 만연산으로 잡혀있어 방향을 만연산으로 잡는다.
잘 만들어 놓은 등산로를 하염없이 내려가는데 ~~~
쓰러진 나무 한그루가 나의 수고함에 인사를 한다.
작은 쉼터를 지나 ~~~
또 한참을 내려오고서야 ~~~
만연산 지구로 들어가는 출구가 나온다.
내가 나온 출구는 장불재 입구로 되어 있다.
안양산 산행은 이곳 너와 나 목장에서 마감하고 다시 만연산 산행을 준비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