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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주월산 사진기행문

어우렁 2023. 10. 23. 06:31

괴산 주월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서른아홉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박달산 산행을 마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다시 주월산(470m) 산행에 나섰다.

      주월산은 육산으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봉우리를 세 개를 넘어야 하며 봉우리에는 명품

      고목나무와 바위들이 있어 볼거리가 많이 있는 산이다.

 

  박달산을 산행하고 느릅재로 다시 내려와 주월산 산행을 시작한다.

느릅재 송신탑옆으로 주월산 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주월산까지 거리가 1km 라고 되어 있는데 실 거리는 1.5km가 넘는 것 같다.

누구나 들머리는 쉽게 찾을수 있다.

등산로는 육산이라 흙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주월산은 주로 잡목들이 자라고 있으며 ~~~

길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어 ~~~

오전에 산행을 하고 계속 산행하는 나에게 훨씬 좋고 편한 산행이다.

서서히 오르막을 올라가니 ~~~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데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오늘이 토요일인데도 ~~~

산행하는 사람은 한명도 만나지 못하고 ~~~

나 홀로 나무들과 친구 하며 산길을 걷는다.

산 봉우리로 올라갈수록 바위들이 나타나고 ~~~

이곳도 속리산 관광구역의 일부라 그런지 ~~~

제법 볼만한 소나무들과 ~~~

바위들도 있다.

첫 봉우리에 도착하니 ~~~

이곳의 명물 고목나무가 자리 잡고 있으며 ~~~

세 번째 봉우리에 주월산 정상이 보인다.

건너편 정상의 모습을 촬영하고 ~~~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바위에서 내려와 ~~~

두 번째 봉우리를 향해 간다.

두 번째 봉우리에 도착하여 이곳 명물 고목나무에서 자세를 잡아보고 ~~~

돌탑도 촬영하면서 ~~~

풍광도 잡아본다.

이제 세 번째 봉우리를 향해서 가는데 길을 잘못 들어 알바를 하게 되었다.

다시 되돌아가서 두번째 봉우리에 가서 찬찬히 살피며 제대로 길을 찾아 ~~~

주월산 정상에 도착한다.

몸과 마음이 지쳐 사진 찍는 내 모습도 너무 피곤해 보인다.

내려오는 길에 도토리가 너무 많아 미끄러지기 십상이라 조심조심 정상에서 내려와 ~~~

내가 알바를 시작했던 장소에 도착하여 확인하니 나무를 톱으로 잘라 놓아 무언에 출입을 금지한

것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그냥 갔다가 잠시 개고생을 하게 되었다. 

그 옆 길에는 산악회 리본이 달려 있는 제대로 된 코스도 못 보고 바보처럼 말이다.

첫 번째 봉우리로 돌아와 명품 고목나무에서 자세를 잡고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하산을 하였다.

0.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