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조봉산 사진기행문
괴산 조봉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마흔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10월 9일 일요일
저녁에 수옥폭포를 구경하고 상신마을로 넘어와 상신마을회관 앞에서 차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조봉산(642M) 산행에 나섰다. 전날 2개의 산을 타고난 뒤 후유증이 있어 다리는
천근만근 무거운데 조봉산 올라가는 길이 너무 가파르워 고생을 더 많이 했고 주차 차량을
치워 달라는 독촉 전화로 인해 정상에서 한 바퀴 돌아 내려오지 못하고 바로 내려오게 되었다.
차박을 했던 상신 마을회관의 모습이다.
마을회관 옆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
삼거리가 나오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내려왔다.
숲길로 들어서 조금 올라가면 작은 샛길이 나오는데 그곳에 산악회 리본이 달려 있어 ~~~
샛길로 들어서니 숲 속은 아직 새벽이다.
어득한 숲길을 천천히 오르면서 ~~~
가끔 보이는 산악회 리본이 정말로 반가워다.
산길을 오를수록 서서히 여명은 거치고 ~~~
바위길을 지나고 나니 ~~~
전망이 트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
내가 올라왔던 상신마을의 모습도 보인다.
길 같이 않은 산길을 가며 ~~~
아주 가파른 산길 언덕을 만나는데 이 가파른 언덕을 30분 이상을 올라가야 하며 ~~~
등산로는 아주 희미해 불분명 하지만 이 길 밖에 없어 계속해서 오르면 ~~~
드디어 조봉산 정상을 만나는데 아무런 조망도 없고 볼거리가 없어 많은 산꾼들은 여기서 도명산,
낙영산으로 발길을 옮겨 계속 산행하는데 본인은 상신리 주민이 빨리 주차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전화로 인해 그나마 짧은 순환길도 포기하고 바로 내려가게 되었다.
부리나케 내려가면서 촬영했는데 경사가 너무 급해 상당히 조심하여야 한다.
정신없이 내려오다 보니 ~~~
아무래도 길을 잘못 잡고 내려온 것 같다.
올라갈 때 못 보던 유택도 나오고 밭도 나오는데 ~~~
할 수 없이 네비를 이용하여 상신마을 방향으로 잡고 내려오니 ~~~
다행히 올라갈 때 길을 만나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차량을 이동하였는데 아무리 보아도
그렇게 급하게 차량 이동할 필요가 없는 공간인데 요즘 시골 인심이 옛날 같지가 않은 것 같다.
0.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