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선포구
월선포구
월선포 구는 교동도의 옛 출입 관문이었다.
선착장으로 이용되던 곳은 교동대교가 놓이면서 ~~~
가끔 어선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옛 흔적을 볼 수 있으며 ~~~
주변에는 낚시하는 태공들만 무심한 세월을 낚고 있고 ~~~
어쩌다 나들이 나오는 도보꾼들의 촬영 장소가 되며 ~~~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찾아오는 곳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포구 근처에는 옛 월선포구의 모습들이 ~~~
빛바랜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을 ~~~
되새기고 있는 것 같으며 ~~~
배를 타고 들어오면 보이던 교동도 마크도 이제는 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북한이 아주 가까운 이곳은 혹시 흘러내려온 목함지뢰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내판이 있고 ~~~
기어가는 게 한 마리가 여기가 바닷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잘 만들어 놓은 둘레길에 들어서 사진 한 장 찍고 ~~~
둘레길을 둘러본다.
옛날에 배 타고 이곳에 왔을 때 보았던 산비탈 바위가 그대로 있으며 ~~~
새로 만들어 놓은 나무다리 옆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는데 ~~~
언듯 보면 까마귀 같지만 교동은 제비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 배 밑에 하얀 색칠을 잊은 것 같다.
둘레길에서 나의 모습 담고 ~~~
해안의 모습을 보면서 ~~~
둘레길을 걸어가는데 ~~~
이곳은 강화 나들길이 아니고 아이오나 순례길이라고 한다.
순례길을 어느 정도 걷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
울타리에 그린 그림을 보니 교동도의 대룡시장 모습을 그려 놓았다.
마지막으로 월선포구에 배표를 팔던 문 잠긴 대합실을 촬영하면서 월선포구의 나들이를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