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효자문과 애한정
박상진 효자문과 애한정
0. 주소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충민로 검승 1길 18-9
고종 28년 1891년에 세워진 효자각이다.
부친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먹이며 연명케 하여 후에 조정에서 동몽교관
조봉대부라는 벼슬을 내리고 효자문을 세워 후세에 전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효자각 옆에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자라고 노루가 있으며 ~~~
그 위로 오래된 한옥이 있는데 그곳이 애한정이다.
애한정에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애항정은 괴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정자로 ~~~
일반 정자와는 달리 부속 건물을 거느리고 있는 정자이며 규모도 제법 크다.
애한정은 광해군 6년(1614)에 박지겸이 세운 정자인데 그의 호를 따서 애한정이라 하였고
효자 박상진의 9대 조가 된다.
애한정 앞에는 박세무가 지은 동몽선습비가 있는데 박지겸의 조부로 이것은 조선의
선비로서 학문의 기초를 다지는 학습서로 그리고 몸가짐을 바로하는 수양서로 ~~~
누구나 읽은 책으로 조선시대 곳곳에 서당(書堂)을 세워 그곳에서 청소년의 기초교육을
맡으니 천자문(千字文) 으로 문자를 익힌 후에 동몽선습을 읽어 문리를 터득하고 ~~~
학자로서의 기본소양을 다지니 그야말로 선비의 필독서요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敎科書)가 되는 것이다.
애한정의 안내문을 읽고 ~~~
삼문으로 들어가 ~~~
애한정 본청의 이런저런 모습을 ~~~
구석구석 살펴보는데 ~~~
당시에 정자라고 하기에는 ~~~
규모가 크고 잘 만들어 놓은 곳이라 ~~~
많은 선비들이 이곳을 즐겨 찾고 한 시절 보낸 것이 눈에 선하다.
다시 삼문을 나가서 ~~~
아래에 있는 작은 부속 건물을 가보기로 하였다.
담 넘어 보이는 부속건물도 ~~~
현판은 애한정이라고 적혀있다.
작은 집의 뒤 모습을 촬영하고 ~~~
쪽문으로 들어가 보니 ~~~
작은 별채로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이 정자는 지금의 애한정이 옮겨 짓기 전에 있던 정자로
흔히 작은 정자를 '원애한정', 큰 정자를 '큰애한정'이라고 부른다.
다시 밖으로 살펴보니 주변에는 오래된 무덤이 있는데 어느 분의 유택인지 알 수가 없다.
이제 애한정을 내려와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0.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