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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1일차)

어우렁 2024. 8. 11. 01:01

 

 

지리산 종주(1일차)

 

노고단 표시석

 

0. 지리산 소개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에 있는 높이 1915m.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지형은 융기작용 및 침식·삭박에 의해 산간분지와 고원·평탄면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은 깊은 협곡으로 되어 있다. 최고봉은 섬록암(閃綠岩)으로 되어 있고 주변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의 지질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가 많으며, 800여 종의 식물과 400여 종의 동물 등 동식물상 또한 풍부하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0. 2008년 7월 25일~7월 27일 산행

 0. 언제부터인가 낭만붕어가 지리산 종주를 해보자고 하여 언제 날짜를 잡고 시행하자고

   하여는데 장마철이라 차일피일 미루다 25일 무조건 시행하기로 하고 낭만붕어는 전일

   부산에서 있는 시화전에 참석하고 구례구역에서 25일 13시에 만나기로 하였다.

0. 25일 당일 본인은 영들포역에서 08시 18분 여수가는 무궁화호를 타고 구레구역으로

   가기로 하였다. 2005년 9월에 친구들과 함께 2박3일로 지리산 종주를 하여본 나로써는

   이번이 두번째 종주가 되는것이고 그때는 수원역에서 23시 이후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구레구역에 새벽에 도착하여 산행한 기억이 있는터라 이번에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3박4일로 생각하였는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되어 2박3일이 되었고

   그사연은 산행일지를 쓰면서 이야기 하기로 한다.

 

영등포역에서 여수가는 무궁화열차 모습

 

구례구역사 모습 (13시에 도착)

 

낭만붕어와 구례구역 앞 역전식당에서 비빔밥 점심을 먹고~~~

0. 점심을 끝내고 구례구역에서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갔는데 택시비는

    50200원 구례구역에서 성삼재까지 택시비 3만원을 요구하기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

 

시외버스터미널의 버스 시간표

0. 총무는 낭만붕어가 하기로 하여 정확한 차비는 모르나 아마 3600원 정도로 알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로 바로 운행하는 고속버스도 있다.(기차비 보다 조금 싸다.)

 

성삼재가는길에 산적을 만났다. 공인된 산적?

 

0. 지리산에 천은사라는 신라 고찰이 있는데 성삼재가는길에 천은사 문화재 안보아도

   무조건 관람료 1600원을 내라고 한다. 산길을 막고 돈을 달라니 무엇이요.

 

0. 천은사 소개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었다.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에 덕운선사(德雲禪師)와 인도에서 온 승려 스루가 창건하였고, 경내에 이슬처럼 맑고 찬 샘이 있어 이름을 감로사(甘露寺)라 하였다고 한다. 그 샘물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졌다고 한다. 그뒤 875년(헌강왕 1)에 보조선사가 이곳에 주석(駐錫)하면서 중축하였다. 고려 충렬왕 때에는 ‘남방 제일 사찰’로 승격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인 1610년(광해군 2)에 혜정대사가 중수하고, 1679년(숙종 5)에 단유대사(袒裕大師)가 복원하였는데, 1773년(영조 49)에 화재로 소실되었다. 1775년에 혜암이 다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피해를 입어 불탄 뒤 중건할 때, 샘에 큰 구렁이가 자꾸 나타나 잡아 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을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사라고 바꾸자 그뒤로 원인 모를 화재와 재앙이 끊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절을 지키는 구렁이를 죽였기 때문이라고 두려워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선 4대 명필의 한 사람인 이광사가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 써서 일주문 현판으로 걸었더니 그뒤로 재앙이 그쳤다고 한다.

현재 20여 동의 건물이 있다. 법당인 극락보전(전남유형문화재 50)은 다포양식을 갖춘 화려한 건물로,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 예로 꼽힌다.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보물 924)는 18세기 한국 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두산백과 인용)

 

성삼재 휴게소 모습

0. 시외버스의 종점이면서 모든 지리산 종주의 시발점 및 종착점이기도 하다.

 

성삼재 휴게소에 있는 여러가지 안내판

 

 

 

낭만붕어가 노고단 오르는 길을 가고 있다.

 

화엄사에서 오르면 이곳에서 만난다.

0. 버스가 성삼재까지 올라오기 전에는 화엄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는것이 지리산

   종주로 인정하여지만 지금은 버스가 성삼재까지 올라오므로 대부분의 산악인들이

  성삼재에서 시작하는것도 지리산 종주로 인정한다.

 

노고단 대피소 모습과 산행 안내도

 

 

노고단 대피소에서도 1km이상 올라가야 한다.

 

노고단 마루턱에 올라오면 가짜 돌탑이 있다.

0. 많은 산악인들이 지리산 종주할때 대부분 여기서 기념사진 찍고 종주를 계속하는데

   진짜 노고단은 삼거리에서 노고단쪽으로 4~500m 정도 올라가야 있다.

 

노고단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안내판들

 

 

노고단 올라가는 길

 

노고단 오르면서 예쁜 야생화에 한컷하고~~

 

노고산 생태계 설명판

 

노고단 돌탑과 표시석 앞에서

 

 

날씨만 좋으면 아래 사진을 찍을수 있었는데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아서 촬영 불가.

 

 

이제 노고단을 내려와 피아골 삼거리를 향하여 가자~~

 

피아골가는길에 사진 한장 박고~~

 

아름다운 야생화에 넉을 잃고~~

 

똑같은 위치에서 구름이 시시각각 움직임을 찍는것

 

 

부지런히 많이 왔다. 피아골 삼거리까지 700m~~~

 

 

최근 비에 나무가 뿌리까지 뽑혀 있는 모습

 

 

피아골 삼거리 표시판

 

임걸령가는길에 야생화를 보고~~~

 

 

임걸령 표시판

 

노루목을 향하여 가면서 보기좋은 나무와 야생화를 보고~~~

 

 

노루목에 있는 이정표에서~~

 

삼도봉을 향하여 가면서 나무와 야생화~~

 

 

삼도봉 표시석과 기념사진 찍고(힘들지 지친 모습인데~~ㅎㅎㅎ)

 

 

화개재가는길에 낭만붕어님이 쓰러진 나무를 밑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화개재에 도착하여 화개재 설명판과 화개재 터 모습

 

 

화개재를 떠나면서~~

 

날씨는 점점 어두워 지고~~~

 

연화천 대피소까지 가야 하는데 큰일이다.

0. 원래 계획은 뱀사골 대피소에서 일박을 하려고 하였는데 뱀사골 대피소가 폐쇄되어

    일정하고 틀리게 연하천 대피소까지 가서 일박하기로 하였다.

 

이곳부터는 숲속의 밤은 일찍 찾아오고 힘은 부치는데~~

 

너덜바위길을 한참을 지나가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길 몇번을 하고~~~

 

아!!! 이제 400m 남아구나.

0. 밤길을 조그만한 전등에 의지해 걷다보니 나무뿌리에 걸려 어우렁님은 한차례 넘어져

    낭만붕어님의 걱정을 끼쳐 드렸으니 죄송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야간에 너무 무리하다

    보니 몸이 지쳐 그냥 넘어져 다치지 않고 넘어지기만 한것이 천만 다행이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연하천 대피소로 나오는 마지막 계단 모습.

 

연하천 대피소의 모습.

0. 연하천 대피소에 20시에 도착하여 빈방을 구하니 다행이 빈방이 있어 자리를 잡고

    가지고 간 쌀과 부식으로 늦은 저녁을 준비하여 먹었다.

    대피소 식당에서 처음 만난 산우들과 가지고온 술을 나누어 마시며 많은 정담을

    나누게 되니 그것이 인연이 되어 다음날도 같이 산행하기로 좀더 즐거운 산행이

    될것 같다. 낭만붕어는 계속하여 그 산우들과 담소를 나누고 본인 23시 조금 넘어

    숙소에 들어가 잠을 자기로 하였다.

 

0.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것은 2일차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