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2024. 9. 30. 06:32

 

길에서 추억을 만들다. 54

유명산 휴양림 산책로 걷기

 

0.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아침 일찍 자라섬을 둘러보고는 서울로 올라가면서 유명산에 들려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유명산은 산행도 몇 번 했지만 산책로는 걸어보지 못해 이번 기회에 산책로를 걷기로

하였는데 유명산 산책로가 걷기에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큰 마음먹고 시작했다.

 

유명산 산책로는 7번 박쥐소까지 가서 3번을 거쳐 11번으로 가서 5번으로 내려와 테크

로드를 따라서 1번으로 나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약 4~5km 정도 되는 구간이다.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놓고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다리를 지나고 ~~~

사방댐을 지나는데 도보여행을 끝내고 이곳에서 몸을 식혔다.

사방댐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 계곡으로 방향을 잡는다.

계곡에는 늦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

우리는 작은 쉼터를 지나 ~~~

바위를 돌아가 ~~~

박쥐소에 도착한다.

박쥐소 옆 계단을 올라가면서 ~~~

박쥐소의 모습을 담아보고 ~~~

안내판을 확인하는데 ~~~

우리는 탐방로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계단 위에서 박쥐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담고 계단을 오르려고 하는데  ~~~

안내문 내용이 약 1km 정도가 무척 힘든 코스라 하여 집사람은 되돌아가고 ~~~

나 혼자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정말 무척 가파르고 힘들다.

나무계단을 몇 번인가 올라가야 하고 너덜길도 있으며 ~~~

마지막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면 ~~~

안내목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

이제부터는 힘들고 어려운 구간은 없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

바위가 있는 곳에서는 너덜길도 있지만 ~~~

대체로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박쥐소에서 제법 많이 왔다.

유명산 정상 올라가는 교차지점에 있는 안내판을 보고 ~~~

유명산 정상을 향하는 산꾼에게 사진 한 장 부탁하였다.

다시 나는 산책로로 길을 잡고 가는데 ~~~

길가에 푸른 이끼와 큰 바위 너덜길이 제주도 한라산 둘레길을 걷는 기분이다. 

얼마를 걷다 보니 임도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

숲 속의 집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포장된 임도 따라가면서 작은 계곡도 만나고 ~~~

절개지도 지나게 되면 ~~~

다시 포장된 임도와 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

생각보다 긴 거리를 걷는데도 산책꾼은 전혀 만나지 못했지만 ~~~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는 어르신들을 만나는 것이 전부였다.

길은 한적하고 시원하며 걷기에도 좋다.

한참을 임도를 걸어 이곳으로 빠져나와 ~~~

숲 속의 집 입간판을 지나 ~~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가보니 ~~~

테크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

안내판이 있는데 점자로도 새겨져 있다.

테크길은 무장애 길로 ~~~

장애인들도 자유스럽게 걸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으며 중간에 쉼터도 있고 ~~~

곰이나 사슴 등 짐승도 만날 수 있다.

가는 길에 자연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홍보되어 있지만 많이 변질되었고 ~~~

시작과 끝은 둥근 원형 터널을 지나야 한다.

테크로드를 나오면 이것을 만들어 놓은 회사의 홍보가 설치되어 있고 ~~~

테크로드의 안내판도 있다.

이제부터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한다.

오늘 걸은 산책로는 주차장에서 시작해 1번에서 7번 박쥐소를 거쳐 등산로 3번을 지나

보라색 11번 지나서 숲 속의 집 보라색 5번까지 걸어서 그다음은 테크로드 길을 따라

걷다가 보라색 1번으로 나와 다시 2번을 거쳐 1번을 지나 주차장까지 오는 약 5km의

거리이다. 

0.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