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2010. 4. 23. 08:40

 

 

희망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던날

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대지는 핏빛으로 물들어

절망의 나날들이 계속되니

내일을 기약 할 수 없는 시절

무엇을 할지 몰라

죽음보다 깊은 잠에 들어

가슴에

우리의 가슴에

희망이라는

작은 씨앗을 품고

숫한 인고의 세월을 보내다 보면

언젠가는 또다시

새로운 희망이 새싹처럼 돋아나

내일에

또 다른 내일에

붉은 태양을 맞이하며

환한 웃음 한번 지어보고

지난날은

슬픈추억으로 남아

옛날 이야기 하듯

또 그렇게 세월을 보내겠지

 

 

****2005년 3월 20여년 다녀던 회사를 명예퇴직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