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현산, 칠장산 이야기
안성 칠현산, 칠장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아홉번째 산 이야기)
칠현산 정상비
0. 칠현산 소개
경기도 안성에 있는 七賢山은 경남 통영시 七鉉山과 한자가 다르다.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에 있는 칠현산(七鉉山)은 349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안성시 칠현산(七賢山)은 해발 516.2m로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칠현산은 혜소국사가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선하게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하였고 또한 한반도 대간의 13정맥 중에 하나인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끝나는 산이다. 종착지의 칠현산에서는 2km쯤 내려가 칠장산에서 다시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漢南正脈)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태안반도(泰安半島)에 있는 안흥(安興)까지의 금북정맥(錦北正脈)으로 이어진다. 칠현산과 칠장산은 같은 산으로 보기 때문에 정맥 구분에도 혼동이 많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천황봉에서 갈라져 말태재·구치(九峙)·시루산·구봉산(九峰山)·국사봉(國師峰)·선두산(先頭山)·선도산(先到山)·상봉재·상당산성(上黨山城)·좌구산(坐龜山)·칠보산·보광산(普光山)·행태고개·보현산(普賢山)·소속리산·마이산·차현(車峴)·황색골산·걸미고개 등에서 이곳 칠현산 등으로 이어진다.
금북정맥(錦北正脈)은 이곳 칠현산 아래의 칠장산(七長山, 492m, 경기)에서 시작하여 청룡산(靑龍山:400m)·성거산(聖居山:579m)·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 충남) 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0m)·보개산(寶蓋山:274m, 충남)·월산(月山:395m)·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 충남)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62m, 충남)·백화산(白華山:284m)·지령산(知靈山:218m)·안흥진으로 이어진다.
서쪽은 안성시 삼죽면(三竹面)·금광면(金光面), 북쪽은 일죽면(一竹面)·용인시 백암면(白岩面)이 한문에 들어오고 동쪽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三成面), 남쪽은 진천군 만승면(萬升面)을 바라 볼 수 있다.
충청북도와의 경계를 이루는 차령산맥에는 서운산(瑞雲山, 547m)을 최고봉으로 500m 안팎의 산지가 솟아 있고, 이 산맥 중의 덕성산(德成山, 519m)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칠현산(七賢山, 516.2m)·칠장산(七長山, 492m)·도덕산(道德山, 366m) 등이 솟아 있으며, 이들 산세가 형성하는 능선을 따라 안성시는 동서 2개의 지형구로 나누어진다.
죽산면의 대부분이 도덕산(道德山, 661m)·칠현산(七賢山, 516.2m)·관해봉(觀海峰, 453m)·죽림산(竹林山)·산박골산 등 높고 낮은 산지이고 북동쪽 및 북서쪽 일부 죽산천(竹山川)·장암천(長岩川) 연안과 금강(錦江) 수계에 속하는 칠장천(七長川)·개좌천(介座川)이 이루는 산간 계곡에 약간의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울창한 수림 사이로 칠장산 , 덕성산으로 이어지는 고즈넉한 등산로가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활력소 역할을 한다.
이곳에는 장수하늘소·소쩍새 등 천연기념물과 대팻집나무 등 이름 낯선 희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0. 2010년 5월 9일 산행
오늘 산악회와 같이 산행하기로 하였는데 취소되어 산행을 안 할려고 하다가 밤늦게 별안간 결정하여 안성에 있는 칠현산을 가기로 하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여 강남고속터미널에서 7시에 안성가는 버스를 타고 안성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었다.
안성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 뒷쪽 큰도로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37, 370, 370-1번 타고~~~
미장리 주유소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조금 위로 걸어가다 안성맞춤
한우촌쪽으로(신미1길)~~~
우회전하여 들어서 걸어가면~~~
어느 농가의 멋진 정자도 나오고~~~
개인 사무실에 멋진 소나무 정원수도 나온다.
멋진 한옥이 나오는데 알고보니 식당이였고~~~
그앞 3거리 길에서 신미 낚시터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낚시터인 저수지를 지나 조금더 가면~~~
골재 채취 현장 사무실이 나오는데 여기서 큰길이 아니 우측 작은길로 들어서~~~
조금 올라가면 또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길로 계속 오르면~~~
좌측으로 골재 채취 현장이 보이고~~~
임도로 난 도로를 따라서 오르다 보면~~~
또 삼거리에서 화사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상한 나무가 있어서 한번 찍어 보았다.
이소나무에서 삼거리가 나오는데 다시 좌측길로 계속 오르다 보면
철탑이 나오는곳에서 임도가 끝나고 바로 우측 산등성이를 타고~~~
등산객이 별로 안다닌 희미한 산길 옆 오랜된 철조망을 따라서 계속 오르면~~~
산 능선이에 도착하면 산악회의 꼬리표가 보이고 정상적인 등산로가 나온다.
얼마를 가다보니 등산객이 적어 놓은듯한 칠장산 표시석에서 사진 촬영 하였는데~~~
조금 더 가니 정상적인 칠장산 정상비가 있었다.
칠장산 정상은 헬기장이 있다.
이제 칠현산으로 가지.
이정표는 있는데 몇 km 되는지 거리 표시가 없어 답답했다.
오르고~~~
내려가기를 몇번을 했는지~~~
산속 부부 칠순탑에서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서로 각자 한장씩 찍고는~~~
또 간다.
칠현산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헬기장 지나 한적한곳에서 점심을 먹고~~~
덕성산으로 갈까 하였는데 하산하여 교통편이 문제가 될것 같아서~~~
명적암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을 서둘렀다.
하산길에 고목나무와 생남의 조화가 이채로워서 한장 찍었다.
명적암에 도착하여 암자 모습를 찍고~~~
길가에 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워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포장된 길을 따라서 내려가다 보니~~~
명적암 입구와~~~
칠장사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
큰길을 따라서 칠장사쪽으로 가다보니~~~
칠장사 부도군이 길가에 있고~~~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듯한~~~
예쁜 카페들이~~~
그림같이 있다.
칠장사 당간지주가 밭옆에 있고~~~
일부는 잘 보존하고 있으며~~~
해설판도 친절하게 써 있다.
칠장사의 기록을 적은 석비가 보존되어 있지만~~~
비바람에 많이 손상되어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는것 같았다.
칠장사에 도착하여 일주문을 찍고~~~
칠장사 경내를 둘러보고는~~~
칠장사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를 타고 죽산으로 나왔다.
0. 칠장사와 죽산간 버스 시간
하루에 4번 다닌다.
죽산 발 : 06:40, 09:30, 13:10, 18:30
칠장사 발 : 06:55, 09:55, 13:30, 18:55
서울에서 죽산으로 와서 09:30분 차를 타고와서 산행하고 13: 30분차를 타고 귀경하면
좋을듯 합니다.
죽산 버스터미널로 와서 서울 남부터미널 오는 버스를 타고 귀경 했습니다.
죽산 터미널에 있는 버스 시간표들~~~
0. 칠현산 산행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