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영암사지
합천 영암사지
0. 주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로 637-136
영암사지 종합 안내도.
영암사지 옆에 오래된 느티나무가 서있느데 ~~~
이 나무도 영암사지의 역사를 알아보기에는 역사가 짧을 것 같다.
영암사지는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
대충 통일신라 후반기 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다.
영암사지는 황매산 남쪽 기슭에서 동-서축으로 배치된 산지가람으로 크게 보면 3곳의 ~~~
축대가 남아 있는데 중문터에서 회랑 터로 이어지는 곳과 금당 터 앞의 긴 축대, 금당 터 ~~~
옆과 뒤를 두르고 있는 낮은 석축으로 화강암을 장방형으로 다듬어 쌓은 모양이며 ~~~
금당 터 앞의 축대는 한 가운데를 성벽의 치(雉)처럼 전면으로 튀어나와 있고 그 위에 합천 ~~~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 (보물, 1963년 지정)이 놓여 있고 이 축대 좌우에는 금당에 이르는 ~~~
돌계단이 있는데 통돌을 밖으로 휘어지게 깎은 무지개 다리 모양이며 6단을 파냈고 ~~~
금당지보다 한 단 낮은 마당에 합천 영암사지 삼층석탑(보물, 1968년 지정)이 있다.
금당지의 기단은 화강석, 지대석, 면석, 갑석을 비교적 잘 갖춘 양호한 모양으로 사방에 ~~~
계단이 한 개씩 남아 있는데 정면 계단의 소맷돌에는 용, 좌우측면 계단 소맷돌에는 가릉 ~~~
빈가를 조각했고 뒷면을 제외한 삼면의 기단 면석에는 계단 중심으로 좌우에 사자상을 ~~~
조각 했으며 나머지 기단 면석에는 안상(眼象) 문양을 새겨 놓았으며 금당은 정면 3칸 ~~~
측면 3칸인데 초석이 두 줄로 놓여 있으며 바깥쪽의 낮은 초석이 오래된 것이고, 안쪽의 ~~~
높은 초석이 후대의 것으로 판단되므로 금당이 두 번 이상 다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에는 H자형으로 짜여진 불상 지대석이 드러나 있으며 불상 지대석은 8매의 ~~~
장대석으로 구성되고 표면에 팔부중상이 안상 안에 모각되었다.
금당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50m 지점에 양쪽으로 귀부를 두고 그 사이에 또 하나의 ~~~
동향한 독립된 건물지가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이다.
1984년 발굴조사 당시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는 각종 와편(瓦片)과 토기편 ~~~
금동여래 입상 등이 발견되었다.
이 절터는 1959년 가회면민들이 영암사지의 환경을 정비하여 ~~~
절터가 유지될 수 있었으며 ~~~
1984년, 1999년, 2002년 총 3회에 걸쳐 ~~~
동아대학교박물관이 발굴조사하여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정비되었다.
경남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대찰(大刹)이자 ~~~
통일신라 말 고려 초 산지가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0.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