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이야기
강화 고려산 이야기
(장노시방 스물 여덟번째 산 이야기)
고려산에는 정상 표시석이 없다.
0. 고려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에 누구인가 산 높이를 매직으로 정성스럽게 적어 놓았다.
2008년 04월 09일 산행
0. 09시 신길동 자택을 출발하여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 한후 승용차로 강화도로 달렸다.
수도권에서는 내가 알기로 강화도에 있는 고려산이 진달래꽃 구경으로는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진달래꽃 축체를 하는데 올해는 04월 12일 부터 04월 27일까지 고인돌 축제와 함께 시작한다하여
축제기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 미리 서둘러 가 보기로 하였다.'
강화대교를 지나 강화 읍내로 들어서는데 차량이 너무 많이 밀려 해안도로로 길을 잡아 고려산으로 향
한것이 잘못되어 한참을 해멘뒤 고려산에 도착하여 백련사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백련사 올라가는 도로 옆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여기부터는 양쪽으로 두줄로 주차되어 있네~~~엄청 많이들 왔구나.
백련사 올라가는 도로가에 피어있는 진달래꽃.
백련사 입구에서 바라다 본 고려산 정상과 한미합동 레이더 기지.
백련사에 있는 수령 450년된 은행나무.
백련사옆 등산로로 더우렁님이 걸어가고 있다.
이 군사용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고려산 오련지 안내판과 오련지 모습(아래)
고려산 오련지 전설(안내판 참고)
●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스님이 고려산 꼭대기에서 오련지(오색 연꽃이 피어있는 연못)를 발견하고, 다섯 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 마다 절을 세웠는데,
하얀 연꽃이 떨어진 곳에는 백련사, (하점면 부근리)
파란 연꽃이 떨어진 곳에는 청련사, (내가면 고천리)
붉은 연꽃이 떨어진 곳에는 적석사, (강화읍 국화리)
노란 연꽃이 떨어진 곳에는 황련사,
검은 연꽃이 떨어진 곳에는 흑련사 라고 하였다.
정상 밑에 있는 전망대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맞은편 능선과 전망대.( 진달래가 한창 일때는 저 능선이 온통 진달래꽃밭이다.)
정상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적석사쪽으로 진행 !
능선을 따라 가면서 더우렁님이 한장 찍고~~
화사한 진달래꽃을 사진에 담아~~
능선 전망대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정상과 한미 합동 레이다기지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강화 벌과 서해바다
능선을 걸으며 소담스러운 진달래꽃 모습들
(아직 이른지 진달래가 산 전체에 만개하지 않고 듬성 듬성 피었다.)
적석사쪽으로 계속 진행하는데 얼마나 가야 하는지 거리는 안나오고
날씨는 흐려 비는 올것 같고 걱정이다~~~
상수리숲을 지나 한참을 가도 알수 없으니~~~
고천리 고인돌군 안내판과 고인돌 모습들~~
0. 고려산에 있는 이 고인돌은 아마도 서민들의 묘지터 인것 같다.
지금으로 말하면 일종의 공동묘지 같은것.
고인돌 축제는 강화도 하점면에 거대한 고인돌군이 있고 그 고인돌들은 당시 세력가들의 고인돌 같다.
가도 가도 적석사는 안나와 이곳에서 발길을 돌려 백련사로 향했다.
(날씨가 흐려 곧 비가 올것 같은것이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진달래가 활짝 핀 고려산모습의 대형 사진판에서 등산객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기념촬영을 한다.
백련사 안내판
백련사 올라가는 계단옆에 있는 목 잘린 오래된 거북이, 등에 있던 비석도 사라져 없었져다.
거북이 등에 있는 비석을 세운 홈의 모습.
백련사 극락전(대웅전)모습.
극락전 옆에 2층으로 최신식으로 아담한 승려 도량을 만들었다.
백련사 범종과 종루.
사리탑과 삼성각 올라가는 계단.
백련사의 사리탑 모습( 비석에 적혀있는 문자가 희미해 연도와 누구의 것인지 알수 없었다.)
삼성각 모습.
백련사 올라가는 계단에서 백련사 담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백련사 밑에 있는 아담하고 예쁜 전통찻집 모습.
300년 넘은 은행나무 모습이 희한하여 한장 찍었다.(백련사에는 200년이상된 은행나무가 많다.)
돌아오는 길에 김포 양곡에 있는 처가쪽 산소에 들려 성묘를 하고 있는 더우렁님.
0. 개나리 울타리가 참으로 아름답다. 몇년전 처가식구들과 함께 심은것들인데 많이 자라고 분위기도
참 좋다. 이곳에는 처 조부모님과 어머니가 모셔져 있다.
참고사항
고려산은 정상까지 군사도로가 있다. 정상에 한미 합동 통신기지가 있어 7~8년전에만 해도 출입금지
구역이였지만 문민정부가 들어 서면서 개방이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고려산 등산은 적석사에서 정상으로 가는 산행이 등산의 참 재미가 있지만 교통이 불편하여 많은 사람들
이 본인이 다니는 길을 많이 선택한다.
가는방법
승용차는 강화 대교에서 직진 강화읍내에서 고인돌 유적지 교통 안내판을 보고 진행한다.
하점면 못미쳐 백련사 입구 표시판에서 좌회전하여 가면 되고 평일에는 백련사 입구까지 주차가 가능하지
만 축제때 에는 통제를 하기 때문에 주차에 고민이 될수 있다.
또는 강화 읍내에서 직진하여 강화 남문을 지나 바로 고천리로 들어가는 길로 좌회전하여 적석사로도 갈
수 있다. 이후로는 본인이 가보지 않아서 설명이 불가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시 강화 터미널에서 하점면 혹은 고천리행 버스를 타면되고 택시로는 만원 안팍의 비용
이 지불 됩니다.
많은 참고가 있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0. 2009년 11월 1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