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구봉대산 이야기
영월 구봉대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스물 한번째 산 이야기)
구봉대산 정상비
0. 구봉대산 소개
구봉대산(870m)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북쪽에 아홉 봉우리를 자랑하며 솟은 산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을 감싸 안은 우백호의 자리에 해당하기도 한다. 백덕산(1349m)에서 사자산 지나 삿갓봉(1028m)으로 이어지는 서쪽의 산줄기 중간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구봉대산은 북쪽의 1봉에서 남쪽 9봉에 이르는 각 봉우리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뜻하는 단어들이 각각 이름으로 붙어있다.
4봉부터는 등반을 해야 할 정도로 암릉구간이 곳곳에 나타나지만 모두 우회하는 길이 아래로 나 있어 힘들지 않게 산행할 수 있다. 법흥사에서 출발해 계곡을 따라 1봉에 올라 능선 따라 9봉까지 간
다음 다시 법흥사로 내려오면 된다. 총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0. 2011년 1월 2일 산행
07시 30분에 종로 인사동에서 출발하여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는~~~
법흥사에 도착하여~~~
법흥사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아이젠을 장착하고는~~~
산행을 시작한다.
1봉까지는 2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하얀 눈밭을 걸어가다 보니~~~
마지막 계곡이라는 이정표가 나오고~~~
마지막 계곡을 건너고 보니~~~
가파른 깔닥고개가 시작되고~~~
회원님들이 힘들게 올라온다.
저기가 산등성이고~~~
산등성이에 도착하여 가쁜 숨을 돌리고는~~~
조금 더 가니 구봉대산의 제일봉 양이봉에 도착하였다.
제일봉에서 멀리 백덕산을 촬영하고~~~
바로 제이봉 아이봉과~~~
인접해 있는 제삼봉인 장생봉에 도착하여~~~
밴뎅이가 찍어준 사진이 너무 잘 나왔다.
제사봉인 관대봉에 도착하여~~~
멋진 풍광 한번 찍고~~~
제오봉 대왕봉은~~~
풍광도 좋지만~~~
천길 낭떠러지고 장소가 협소해~~~
사진찍는데 많은 고생을 하였다.
제오봉에서 육봉 가는길은~~~
상당히 험할뿐만 아니라~~~
경치도 너무 좋아~~~
잘못하면 사고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큰바위 얼굴 같은 옆길을 지나~~~
소나무와 바위의 멋진 하모니도 보고나니~~~
나무로 만든 계단이 나오고~~~
나무계단을 지나니 협소한 작은 등산로가 나오고~~~
혹시 저기가 육봉이 아닌가 할 정도로 제법 걸어왔다.
잠시 쉬어 멀리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사람이 잘 안다니는 아슬아슬한 길을 지나니~~~
제육봉인 관망봉을 만나는데 전망대라고도 하며 눈에 길이 숨겨져 우리일행은 두명만 왔다 갔다.
관모봉에 있는 구봉대산 표시석
경치가 너무 좋아 인물사진 찍으려는데 사람이 없어~~~
저 바위에 카메라 올려 놓고~~~
셀프 사진 찍었는데 그런데로 잘 나왔다.
제칠봉인 쇠봉에 도착하여~~~
주위 배경 찍고는 부지런히 가다보니~~~
일행들이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 곳을 보니~~~
제팔봉인 북망봉 헬기장 이였다.
우리도 가지고 온 라면과 김밥을 먹고는~~~
제팔봉에 있는 정상비에서 증명사진 찍고는~~~
마지막 구봉을 향해 서두르는데~~~
역시 길이 험하다.
그래도 멋있는 풍경 구경하고~~~
제구봉에 도착하니 윤회봉이란다.
구봉을 다 지나고 이제는 법흥사 입구로 하산하자.
내려가는것도 장난이 아니다.
눈길은 내려가는것이 더 위험한데~~~
붙들고 매달리고~~~
절벽길을 아슬아슬~~~
밧줄이 없으면 그냥 굴러서 가야 할 판이다.
나무에 무엇을 감아 놓았는데 벌레잡는 끈끈이 테이프 이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나 보다.
입구까지 이제 500m 남았다.
입구에 다 내려와 법흥사 일주문으로 나와서~~~
일주문 옆에 있는 등산 안내도에서 오늘 산행을 그려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0, 구봉대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주 훌륭한 산 입니다. 조금은 험하지만 여름에 이곳을 산행한다면 누구나 훌륭한 추억들을
만들고 갈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산행 조심하십시요.
그럼 다음 산행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