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수리산 수릿길 걷기
아름다운 도보여행 48
(군포 수리산 수릿길 걷기)
01.모임일시 : 2011년 10월 02일 4호선 대야미역 10시 출발
02.걷기일행 : 고교동창 남철, 현경. 엘지동기 명균, 광배와 함께
03.도보코스 : 대야미역 ~ 갈치호수 ~ 덕고개 ~ 임도오거리 ~ 풍경소리길 ~ 수리사 ~
바람고개길 ~ 에덴기도원 ~ 납덕골 14km정도.
대야미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2번을 타면 덕고개까지 갈 수 있지만 ~~~
우리 일행은 걸어서 가기로 하였다.
도로를 벗어나 개천을 따라 걷다가~~~
다시 갈치호수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걷는데~~~
길가에 서있는 수수열매에는 새들의 도난을 우려해 망태기를 씌워 놓고~~~
마지막 끝물인 아주 단 포도를 길가에 팔고 있다.
우리는 갈치호수에 도착하여 한가족이 나들이 겸 낚시하는것을 보고~~~
친구와 함께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소녀시대의 어느 극성 일본팬이 조각상에 소녀시대 무엇이라 낙서를 하여 놓았고~~~
우리는 길을 따라 걷는데~~~
농가 울타리에 탱자가 소담스럽게 열려 있다.
그 더워던 여름의 햇살은 사라지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길을 걷다보니~~~
덕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한 간식과 막걸리 한잔씩을 먹고~~~
본격적인 임도길을 들어선다.
수리산은 2009년 경기도 세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빨갛게 익은 열매와 숲속을 걷는 친구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으며~~~
멀리 보이는 공군기자와 가을하늘이 더없이 아름답다.
풍경소리길에는 정자도 만들어 놓아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고~~~
유독 홀도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오동나무도 있으며~~~
노천 쉼터도 있다.
오늘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가을빛에 젖어 금방 친숙해져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가을빛을 즐긴다.
어느덧 걸어~~~
임도 오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길을 나서는데 ~~~
친절하게도 몇종류의 나무들을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있어~~~
여기 소개하여 본다.
수리산 정상으로 가는 길 위에는 산사람들의 휴식을 위해 정자가 세워져 있고~~~
우리 일행은 그앞을 지나~~~
길을 걷는다.
어느정도 걷다보니~~~
지적 삼각점표시석이 박혀있고~~~
조금 더 가니~~~
수리사 입구가 나온다.
수리사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니~~~
계곡에는 물이 별로 흐르지 않지만~~~
수 많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돌을 깨고 나온 나무의 대단한 생명력과~~~~
나름대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능력에 경이를 표하며~~~
산 모퉁이를 돌아가니~~~
수리사가 보인다.
수리사 계단을 올라가~~~
수리사 표시석을 촬영하고는~~~
한번 더 올라가니~~~
수리사 본당인 대웅전을 관람하고~~~
약수터에 들려 물 한모금 마시고~~~
수리사에서 수리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찍고는~~~
수리사 연역과~~~
최근에 발굴한 육이오 전사자 유해 발굴 기념비를 카메라에 담았다.
다시 수리사를 내려 오면서~~~
따뜻한 햇살이 내려오는 ~~~~
양지 바른곳에 밥상을 피고 간단한 점심을 먹고는~~~
수리사를 떠나며 절경(?) 한장찍고 바람고개길로 길을 잡는다.
위길은 우리가 왔던 길이고 아래길로 길을 잡고 가면서~~~
멋진 풍경 촬영하고~~~
양어장을 지나니~~~
벌꿀농장이 있어~~~
벌꿀들이 일하는 모습을 담아보고~~~
길가 담에 그려져 있는 ~~~
벽화를 구경하면서 가는데~~~
아무래도 친구가 길을 잘못 든것 같다고 하여~~~
가던길를 다시 되돌아 와서~~~
바람고개길 입구를 찾아 ~~~
다시 길을 걷는다.
길잡이의 실수가 화가 났는지 길가 약수물로 속을 삭히고~~~
길을 가는데 가을빛이 참 좋다.
무슨 열매일까?
친구가 맛보고 향기를 맡아 보지만 못 먹는것은 확실하다.
아~~~ 멋진 풍경화다.
나무 한그루의 역할이 사진작가에게는 좋은 작품으로 남는다.
산과 길이 잘 조화를 이루는 길을 걷고~~~
앙증맞은 소로길로 만나고~~~
가을빛이 쏟아지는 빛을 받으며~~~
숲길을 걸은지~~~
세시간이 넘으니~~~
아무리 길이 좋아도~~~
많이들 지쳐 보이는것 같다.
정자에 도착하여 ~~~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떠나는데~~~
가을햇살에 찾아주는이 없이 홀로 숲속에 있는 벤치가 외로워 보이는것은 무엇 때문일까?
잠시 휴식을 취해서 일까?
아니면 마지막 구간이라 그럴까?
친구들의 발걸음에 힘이 들어가 있다.
에덴기도원에 도착하여~~~
기도원 앞을 지나~~~
기도원 정문에서 반월저수지 방향이 아닌~~~
납덕골로 방향을 잡았다.
한여름에는 이곳에 피서객이 그늘막을 치고 가족단위로 놀이를 하느라 북새통을 이룬곳이다.
어느덧 오늘의 최종 목적지 납덕골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기념촬영하고~~~~
막걸리에 소주, 그리고 해물푸추전에 돼지껍데기로 술 한잔하고 오늘을 모두 마감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좋은길 같이 걸어서 행복하였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면서 또 좋은길 좋은산 같이 하도록 하자.
안녕 친구들!!!
우리가 걸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