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2011. 10. 5. 10:34

 

 

아름다운 도보여행 48

(군포 수리산 수릿길 걷기)

 

 

01.모임일시 :  2011년 10월 02일  4호선 대야미역 10시 출발  

02.걷기일행  고교동창 남철, 현경. 엘지동기 명균, 광배와 함께

03.도보코스 :  대야미역 ~ 갈치호수 ~ 덕고개 ~ 임도오거리 ~ 풍경소리길 ~ 수리사 ~

                    바람고개길 ~ 에덴기도원 ~ 납덕골 14km정도.

 

 

 

대야미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2번을 타면 덕고개까지 갈 수 있지만 ~~~

 

우리 일행은 걸어서 가기로 하였다.

 

도로를 벗어나 개천을 따라 걷다가~~~

 

다시 갈치호수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걷는데~~~

 

길가에 서있는 수수열매에는 새들의 도난을 우려해 망태기를 씌워 놓고~~~

 

마지막 끝물인 아주 단 포도를 길가에 팔고 있다.

 

우리는 갈치호수에 도착하여 한가족이 나들이 겸 낚시하는것을 보고~~~

 

친구와 함께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소녀시대의 어느 극성 일본팬이 조각상에 소녀시대 무엇이라 낙서를 하여 놓았고~~~ 

 

우리는 길을 따라 걷는데~~~

 

농가 울타리에 탱자가 소담스럽게 열려 있다.

 

그 더워던 여름의 햇살은 사라지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길을 걷다보니~~~

 

덕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한 간식과 막걸리 한잔씩을 먹고~~~

 

본격적인 임도길을 들어선다.

 

수리산은 2009년 경기도 세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빨갛게 익은 열매와 숲속을 걷는 친구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으며~~~

 

 멀리 보이는 공군기자와 가을하늘이 더없이 아름답다.

 

풍경소리길에는 정자도 만들어 놓아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고~~~ 

 

유독 홀도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오동나무도 있으며~~~

 

노천 쉼터도 있다.

 

오늘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가을빛에 젖어 금방 친숙해져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가을빛을 즐긴다.

 

어느덧 걸어~~~

 

임도 오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길을 나서는데 ~~~

 

친절하게도 몇종류의 나무들을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있어~~~

 

여기 소개하여 본다.

 

 

 

 

수리산 정상으로 가는 길 위에는 산사람들의 휴식을 위해 정자가 세워져 있고~~~ 

 

우리 일행은 그앞을 지나~~~

 

길을 걷는다.

 

 어느정도 걷다보니~~~

 

지적 삼각점표시석이 박혀있고~~~

 

조금 더 가니~~~

 

수리사 입구가 나온다.

 

수리사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니~~~

 

계곡에는 물이 별로 흐르지 않지만~~~

 

수 많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돌을 깨고 나온 나무의 대단한 생명력과~~~~

 

나름대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능력에 경이를 표하며~~~

 

산 모퉁이를 돌아가니~~~

 

수리사가 보인다.

 

수리사 계단을 올라가~~~

 

수리사 표시석을 촬영하고는~~~

 

한번 더  올라가니~~~

 

수리사 본당인 대웅전을 관람하고~~~

 

약수터에 들려 물 한모금 마시고~~~

 

수리사에서 수리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를 찍고는~~~ 

 

수리사 연역과~~~

 

최근에 발굴한 육이오 전사자 유해 발굴 기념비를 카메라에 담았다.

 

다시 수리사를 내려 오면서~~~

 

따뜻한 햇살이 내려오는 ~~~~

 

양지 바른곳에 밥상을 피고 간단한 점심을 먹고는~~~ 

 

수리사를 떠나며 절경(?) 한장찍고 바람고개길로 길을 잡는다.

 

위길은 우리가 왔던 길이고 아래길로 길을 잡고 가면서~~~

 

멋진 풍경 촬영하고~~~

 

양어장을 지나니~~~

 

벌꿀농장이 있어~~~

 

벌꿀들이 일하는 모습을 담아보고~~~

 

길가 담에 그려져 있는 ~~~ 

 

벽화를 구경하면서 가는데~~~

 

아무래도 친구가 길을 잘못 든것 같다고 하여~~~

 

가던길를 다시 되돌아 와서~~~ 

 

 바람고개길 입구를 찾아 ~~~

 

다시 길을 걷는다.

 

길잡이의 실수가 화가 났는지 길가 약수물로 속을 삭히고~~~ 

 

길을 가는데 가을빛이 참 좋다.

 

 무슨 열매일까?

 

친구가 맛보고 향기를 맡아 보지만 못 먹는것은 확실하다.

 

아~~~ 멋진 풍경화다.

 

나무 한그루의 역할이 사진작가에게는 좋은 작품으로 남는다.

 

산과 길이 잘 조화를 이루는 길을 걷고~~~

 

앙증맞은 소로길로 만나고~~~

 

가을빛이 쏟아지는 빛을 받으며~~~

 

숲길을 걸은지~~~

 

세시간이 넘으니~~~

 

아무리 길이 좋아도~~~

 

많이들 지쳐 보이는것 같다.

 

정자에 도착하여 ~~~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떠나는데~~~

 

가을햇살에  찾아주는이 없이 홀로 숲속에 있는 벤치가 외로워 보이는것은 무엇 때문일까? 

 

잠시 휴식을 취해서 일까?

아니면 마지막 구간이라 그럴까?

친구들의 발걸음에 힘이 들어가 있다. 

 

에덴기도원에 도착하여~~~

 

기도원 앞을 지나~~~

 

기도원 정문에서 반월저수지 방향이 아닌~~~

 

납덕골로 방향을 잡았다.

 

한여름에는 이곳에 피서객이 그늘막을 치고 가족단위로 놀이를 하느라 북새통을 이룬곳이다.

 

어느덧 오늘의 최종 목적지 납덕골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기념촬영하고~~~~

 

막걸리에 소주, 그리고 해물푸추전에 돼지껍데기로 술 한잔하고 오늘을 모두 마감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좋은길 같이 걸어서 행복하였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면서 또 좋은길 좋은산 같이 하도록 하자.

     안녕 친구들!!!

 

우리가 걸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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