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용봉산 이야기
홍성 용봉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마흔 네번째 산 이야기)
용봉산 정상 표시석
0. 2012년 2월 1일 산행
아도행 아모스님이 주최하는 충남 홍성에 있는 용봉산(381m)을 올랐다.
동묘역 6번 출구에서 만나 강남역과 양재역을 거쳐 용봉산을 가는 도중에 행남도 휴게소에서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간단히 먹고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행담도 휴게소에 있는 서해대교 개통 10주년 기념탑 모습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냄비우동으로 간단히 먹고는~~~
용봉초등학교 입구에서 내려~~~
미륵불 용도사 사찰을 향해~~~
오늘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조금 올라가니 절에서 예불을 올리고 내려 오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무척이나 위험스러워 보인다.
미륵불 용도사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코스를 확인하여 보고~~~
용도사를 촬영하고는~~~
고려 중기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홍성 상하리 미륵불에서 한컷하고는~~~
다시 한번 용도사 전경을 카메라에 담고~~~
산행을 시작하면서~~~
숲속의 산사를 잡아 본다.
산을 오를수록~~~
어제 내린 눈이 추위에 그대로 얼어~~~
멋진 설화를 만들어 피워고~~~
그 설화 밑을 지나가는 산행객의 모습이~~~
한폭의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잠시 뒤돌아 보면 온세상이 하얀 설국으로 되어 있으며~~~
또 다른 신천지를 보는것 같다.
소나무 위에 눈꽃과~~~
돌탑 위에 눈들과~~~
숲길의 눈들은 떠나야 할 시기를 잊어버린듯 마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우리의 일행은 투석봉에 이른다.
투석봉에서 주위 경관에 취해보고~~~
눈꽃사이로 걸어가는 회원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자세 한번 잡아 보았는데 풍경은 좋은데 인물이 영~~~ 아니다.ㅋㅋㅋ
설경을 구경하며~~~
감탄속에서 가다 보니~~~
어느덧 정상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는~~~
하산 하면서 주인없이 객들만 무수히 앉아있는 쉼터를 카메라에 담고~~~
절벽위의 설경과~~~
계곡속의 설경~~~
그리고 소나무 위에 설화를 앵글에 잡아 놓은데~~~
거대한 곰 한마리가 서 있어 놀라움에 샤터를 누른다.
어디가 천국이고~~~
어디가 지옥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아름다움을 따진다면 이곳이 천국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노적봉을 지나~~~
바위 계단을 오르고~~~
바위를 돌아~~~
다시 바위 계단을 내려가니~~~
솟대바위라는 ~~~
거대한 바위가 서 있고~~~
그 밑에는 행운 바위라는~~~
바위가 서 있는데 작은돌을 던져 바위위에 얹으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멀리 같이 온 일행이 바위 계단을 타고 내려오고~~~
나는 다시 바위 계단을 올라가~~~
큰 바위를 끼고 도니~~~
또 다른 설국이 내 앞에 펼쳐진다.
잠시 숨을 돌리고~~~
눈의 나라를 찬찬히 살펴보고는~~~
철 계단을 올라~~~
물개바위를 앵글에 담고~~~
철 다리를 건너~~~
삽살개 바위라고 하는~~~
바위를 찍고는~~~
뒤를 돌아 보니 거기에 멋진 다리가 있었다.
설국의 나라로 내려가는 철 계단을 따라가니~~~
눈꽃으로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었고~~~
금방이라도 선녀가 놀다 갈 것 같은 눈으로 덮힌 멋진 정자가 놓여 있었다.
이제는 방향을 마에석불로 잡고~~~
고려초기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홍성 신경리 마애석불을 알현하고는 증명사진 찍고~~~
속세의 길로 나서는데 흰눈속의 대나무잎의 푸르름이 더욱 멋진게 보인다.
산속의 사찰을 카메라에 담고~~~
굴속의 약사여래불을 만나 뵙고는~~~
계단을 내려와~~~
병풍바위로 다시 길을 잡는다.
병풍바위 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숲속의 용봉사를 촬영하고~~~
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조금가니~~~
길이 막혀 대충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병풍바위의 모습을 담고~~~
병풍바위로 가까이 다가 다는데~~~
작은 정성이 서 있는 돌탑 이후로는 눈이 쌓여 길도 찾을 수가 없고~~~
너무 위험해 왔던길을 돼짚어 하산하기로 하였다.
구룡대 방향으로 내려 오면서 신라 소성원 원년에 조성된 마애불 입상을 촬영하고는~~~
용봉사 일주문을 지나~~~
구룡대 입구를 지나~~~
용봉사 입구에 있는 산행 안내도에 오늘의 산행 코스를 그려 보았다.
다리를 건너~~~
뒤를 돌아 보니 용봉산 자연 휴양림 표시석이 보이고 용봉사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참석하신 아도행 회원님과 같이 남당만에 가서~~~
새조개와 소주 한잔으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고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홍성 용봉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산 안내하여 주신 아모스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아도행 회원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또 좋은 곳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요.
안녕히~~~
* 홍성 미륵블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 블러그 "사찰 이야기, 홍성 용봉사와
용도사"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