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 이야기
우리나라 100대 명산 53
통영 미륵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쉰번째 산 이야기)
0. 통영 미륵산 소개
충무시와 연육교로 이어지는 미륵도(彌勒島)의 복판에 솟은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지형도에는 용화산(龍華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는 용화사(龍華寺)가 있음. 도솔선사(兜率禪師)가 창건한 도솔암, 관음사(觀音寺), 봉수대터 등이 유명하며 통영시 남쪽,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위풍당당한 산이다. 용화산이라고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미륵불이 당래에 강림할 용화회상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 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 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한국 100대 명산으로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갖가지 모양의 기암 괴석과 바위굴이 있다.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불교인들 사이에는 꽤 알려진 산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은 산에는 용화사, 관음사, 도솔암, 미래사 등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많다. 또 임해봉(臨海峰)이라는 이름의 정상은 지난날 봉화대로서 다도해를 지킨 역사적 장소로도 기억될 만 하다. 미륵산은 한국 제일의 미항이며 충무공이 왜적을 격파한 전승지로 유명한 통영과 국내 유일의 해저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일명 `판대굴'로 불리는 이 해저터널은 일제시대 일본인이 건설한 것이나 예측된 수명을 넘어 지금도 사용되고 있어 당시 일본의 기술력을 짐작할 수 있는 표본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비진도, 거제도 , 한산도, 칠천도 등 한려수도를 보석처럼 장식하는 크고 작은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그 아름다움에 당황할 정도이다.
0. 2012년 3월 13일 산행
아도행 회원님들과 어우렁 더우렁 함께 통영나들이에 참석하여 1코스는 더우렁님을 포함한
수지님 안내로 몇몇분들이 통영시내 문화의 거리를 걸었고 2코스는 강짱님과 그륜님의 안내로
미륵산과 해저터널을 걸었다.
교대역 9번 출구에서 대기하고 있는 관광버스를 타고 7시에 출발하여~~~
중간에 덕유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휴게소의 정자와 조형물을 촬영하고는~~~
통영에 점심시간에 도착하여 예약된 식당에서 해물 된장찌게을 먹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으며 밑반찬도 괜찮고 식당에 걸려있는 문구가 멋지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여유시간에 식당 길건너 바다를 구경 나왔는데~~~
바다물이 너무너무 깨끗하다.
다시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창밖 풍경을 촬영하고는~~~
우리에게 차량을 협찬하여 준 수협 관계자를 만나~~~
우리나라 톳에 관한 설명과 효능을 듣고는~~~
미륵산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창가에 보이는 풍경을 담아 보고~~~
통영의 유명한 음식인 꿀빵을 사러 가게에 들려~~~
회원님들의 주문한 빵을 사고는~~~
미륵산 케이블카 타는곳에 도착하여~~~
승차권을 구매하고서~~~
건물에 들어가니 케이블카 소개와 함께~~~
운행시간이 안내되어 있다.
회원님들과 함께 줄을 서서~~~
8인승 케이블카에 올라타고는~~~
미륵산 정상으로 가면서 케이블카 아래 모습과~~~
위 모습을 찍는데 옛날 유명한 영화 나바론 요새가 생각이 난다.
미륵산 정상 케이블카 정류장에 내려 1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 이다.
일단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내려와~~~
미륵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케이블카 정류장과 ~~~
통영 앞바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고 올라가니~~~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둘다 정상에서 만난다.
우리는 정지용 시비가 있는 길을 선택해 올라가면서 통영시와 바다를 촬영하고~~~
정지용시비에 도착하여 기념촬영하고~~~
잠시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 모습을 감상해 본다.
카메라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먼바다를 촬영하여서 그런지~~~
바다풍경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서 너무 안타갑다.
또 조금 더 오르니~~~
한국동난때 해병대가 통영에 상륙한 곳을 전망하는 곳이라 하길래~~~
해병 출신인 본인이 잠시 머물러 기록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일지 모르겠다.
해병대가 상륙한 지점을 촬영하여 보고는~~
조금 더 올라가 보니~~~
미륵산 봉수대 안내판을 만난다.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봉수대 쉄터를 촬영하여보고~~~
정상에 도착하여 산불초소와 돌탑을 카메라에 담고 ~~~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 앞바다의 모습을 앵글속에 영원히 간직하고는~~~
정상에 있는 통영에 관한 홍보 안내판을 촬영하고~~~
미륵산 정상비에서 증명사진 찍었다.
이제 하산을 준비하며 용화사 안내판과~~~
봉수대가 있던 터에 설치된 나침판을 촬영하고는~~~
산불 초소가 있는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누구의 정성일까? 외로이 돌탑 하나가 서있고~~~
산불초소를 지나 작은 바위산을 돌아가니~~~
나무계단이 나온다.
나무계단을 내려 가면서 아쉬움에 마지막 통영바다를 촬영하여보고~~~
내 마음같은 외로이 혼자 서 있는 돌탑 하나를 앵글에 잡아두고서~~~
소나무 한그루의 쓸쓸함을 더 보태어 본다.
철계단을 내려 가면서~~~
힘차게 솟아 오른 암봉과~~~
매의 부리를 닮은 바위의 돌출부을 촬영하고~~~
바위 길을 조심스럽게 살금살금 내려가는 회원님의 뒤 모습을 담아 본다.
대나무 숲을 지나니~~~
돌무더기 위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으며~~~
우리는 현금산이 아닌 용화사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 간다.
힘들지 않은 미륵산 산행을 하여서 그런지~~~
회원님들의 발길이 힘이 있어 보이고~~~
길 옆에 서 있는 나무까지도 봄기운에 힘이 있어 보인다.
도솔암이라는 ~~~
작지만 오래된 사찰을 만나고~~~
멋지게 여러 나무들이 어루러지는 길을 따라가니~~~
또 다른 사찰을 만난다.
햇빛에 반사되는 사찰의 일주문이 무슨 중국영화에 나오는 한장면 같고~~~
잘 포장된 도로는 찾는 신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려는 노력이 보인다.
조금 더 내려오니 쉄터가 있고~~~
건너편에는 통영시민들이 식수(?)로 이용하는 사방댐 저수지가 있다.
용화사 입구에 도착하여 회원님들이 옷에 먼지를 털어내고~~~
시내버스 종점이 있은 ~~~
용화사 주차장을 빠져 나와 ~~~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서울서는 볼 수가 없는 돌담에 스레트 처마를 한 아주 오래된 옛집을 보며~~~
전혁림 미술관에 도착하였다.
오는날이 장날인가? 오늘은 휴관을 한다고 한다.
그냥 갈 수가 없어 전혁림 화백에 관한 프로필을 촬영하고~~~
멋지게 단장한 개인 주택형 박물관을 촬영하였다.
우리 일행은 해저터널로 방향을 잡고 가는데~~~
길가에 무엇인가 많은 비석들이 있어~~~
일부러 찾아가 살펴 보았더니~~~
봉수골 비석군으로 통영의 효자, 효녀, 열녀비를 한곳에 모아 놓은 곳이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통영 해저터널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해저터널의 현판을 촬영하고는~~~
해저터널을 걸어 가는데~~~
터널 안에는 통영의 자랑거리와 ~~~
통영이 낳은 예술가들을 소개시켜 놓았다.
반대편 해저터널로 나오니 해저터널의 해설 안내판이 있고~~~
이곳이 통영의 둘레길 토영이야~길의 2코스 시작점이다.
우리는 마지막 코스로 버스를 타고 달아공원으로 가서 ~~~
관매정을 구경하고 ~~~
관매정 정자에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지막으로 가슴에 담아 보고~~~
이제 매화꽃이 막 피기 시작하는 매화를 보며~~~
낙조로 유명하다는 낙조 전망대에 올라 마지막 통영의 여행을 마감한다.
서울 오는시간이 급해 유명한 낙조모습은 후일 개인 여행때 보기로 하고 우리는 귀경을 서둘러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너무 좋은 구경을 하였습니다. 좋은 길을 열어주신 수지님, 그륜님 그리고 훌륭한 가이드를
하신 강짱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 합니다.
같이 동행하신 회원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하면서 다음 또 좋은 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하며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