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리산 이야기
우리나라 100대 명산 55
홍천 가리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예순 두번째 산 이야기)
가리산 정상비
0. 가리산 소개
가리산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화촌면, 춘천시 북산면, 동면에 걸쳐있는 해발 1051m의
산이다. 정상부를 이루는 산세가 마치 곡식을 차곡차곡 쌓아둔 ‘낟가리’와 닮았다고 하여
‘가리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대체로 육산을 이루고 있는 산세이나 정상부는 거대한
3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쪽에 자리잡은 소양호의 조망이 일품이며, 서쪽으로는
대룡산 어름이 보인다. 또 정상 아래의 바위 절벽에서 사시사철 솟는 석간수가 유명하다.
가리산은 홍천9경 중 2경으로 꼽힌다.
0. 2012년 7월 1일 산행
고려 교우(동우)산악회와 같이 고교동창 길로, 용만 그리고 나 셋명이 참석하였다.
충무로역에서 출발한 관광버스는 10시 30분이 되어서 가리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전 준비 운동을 하고는~~~
주차장에 있는 등산안내도에서 오늘의 산행코스를 그려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 옆에는 한국전쟁 당시 51년 5월 프랑스대대가 전투를 벌려 많은 희생이 있었던
가리산 자은리 부채뜰 전투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계속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가리산 휴양림 입구 표시석이 나오고 ~~~
맨발 지압길을 지나~~~
작은 폭포를 이루는 계곡을 지나면~~~
가리산 등산 안내도와 함께~~~
가리산 산림욕장의 배치도가 있고~~~
사방땜을 지나면~~~
숲속에 예쁘게 짓어 놓은 통나무집들이 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가리산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나무에 걸려 있는 안내판이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산능성이를 타고 가면서~~~
계곡에 쓰러진 소나무 한그루가 운치를 자아내고~~~
합수전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리는 가십고개로 가서 무쇠말재로 내려 올 것이다.
계곡을 끼고 오르다~~~
6부 능선에서 건너편 산을 보니 그곳에 가리산 정상 삼봉이 보인다.
맨 왼쪽이 1봉인 정상이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카메라 촬영도 할 틈도 없이 올라오다 평지 길에서~~~
속이 텅빈 고목나무에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을 보고 샤터 한번 눌러 보았다.
119 신고지점 제2지점을 지나고~~~
조금더 평지를 가다보니~~~
소양댐가는 안내판이 있고~~~
거리가 적혀 있지 않는 이정표가 서 있다.
우리는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기고~~~
100m 남은 정상 1,2,3봉을 향해 가는데~~~
안내판에는 노약자는 이곳부터 산행 금지를 당부하는 글이 있다.
정말 이곳부터는~~~
절벽을 타고 가는 난 코스로~~~
아차하면 절벽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생기고 떨어지면 큰 부상이나 사망까지 생길수도 있다.
아슬아슬하게 만들어 놓은 난관을 밟고 ~~~
파이프 난간을 잡고 산을 오르고~~~
거리적 거리는 지팡이는 접어 가방에 넣고 정신차리고 오르니~~~
9부 능선의 경치는 정말 장관이다.
1봉 정상을 가기전에 2, 3봉을 가기로 하고 발을 옮기니~~~
가리산의 명물 큰바위 얼굴이 있어 촬영을 하는데~~~
정말 똑 같다.
2봉으로 가면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3봉으로 가면서 절벽 밑과~~~
풍경을 앵글에 잡아 두고~~~
3봉에서 1봉 정상의 모습을~~~~
당겨서 촬영하여 본다.
다시 왔던길을 되집어 돌아가고~~~
2봉을 내려가~~~
1봉의 마지막 절벽을 오르니~~~
가리산 정상이 나오고 같이 간 친구들과 정상 기념촬영을 하였다.
다시 가리산 정상을 내려와~~~
하산로 인근 여유있는 자리에서~~~
준비하여 온 점심을 간단히들 하고는~~~
다시 한산길을 서두른다.
하산길에 연리목이 있어 자세히 보니~~~
아래만 보아가지고는 연리목이 아닌듯 하나~~~
위를 보면 소나무와 참나무가 서로 엉키어 성장한것을 알 수가 있다.
연리목을 뒤로 하고 내려와 합수곡을 지나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하산주가 준비된 식당으로 가서 같이 참석한 회원님들과 함꼐 하산주와 함께~~~
막국수 한그릇을 맛있게 먹고는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산을 인도하여주신 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운영진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다음산행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