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칠봉산 이야기
양주 칠봉산 산행일기
(장노시방 예순 세번째 산행 이야기)
칠봉산 정상 표시판
0. 칠봉산 소개
칠봉산(七峰山·506.1m)은 봉우리가 일곱개라 칠봉이라고 하였고 그 칠봉은 매봉, 깃대봉, 석봉, 투구봉, 말봉, 돌봉, 수리봉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두천시와 양주군의 경계에 자리한 산이며 조선시대 최대의 사찰인 회엄사지가 있는 천보산이 더 유명하며 주산으로 알고 있다.
의정부시와 양주군의 경계를 이룬 야트막한 천보산이 북녘으로 길게 산줄기를 이어가다 동두천시와 포천군의 경계에 이르러 회암사지(檜巖寺地)로 유명한 천보산(423m)을 밀어올린다.
다시 좌우로 날개를 벌려 오른쪽 주능선은 해룡산(661m), 왕방산(737m), 국사봉(754m)을 거쳐 소요산에 이르거니와, 왼쪽으로는 오늘 오를 칠봉산을 솟구친다. 서울에서 3번 국도를 달려 양주군 덕정리에 이르면 오른쪽 차창 밖으로 무딘 톱날처럼 불끈 솟아오른 칠봉산이 보이고 들머리인 동두천의 초입 송내동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대도사 3.5km’라고 쓰인 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송내6,7동의 진입로가 펼쳐진다.
0. 2009년 2월 1일 산행
오늘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칠봉산과 천보산을 산행하기로 하고 산행을 같이 할 친구와 신길역과 가능역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국철 1호선 가능역에서 내려 큰도로를 육교로 건너 정류장에서 39번을 타고~~~
정류장 이름이 송네상회에서 내려 이 앞길을 따라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올라가는 일행
송내 안골이라는 마을에 있는 송내슈퍼라는 가게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와 슈퍼 모습
슈퍼 앞길 포장된 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니~~~
폐가의 모습도 간간이 보인다.
대도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표시판이 잘못된다.(표시판 뒤 포장된 길로 가야 한다.)
가는길에 괴석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일행
대도사 앞에 있는 계곡이 추위에 얼어있고~~~
대도사의 모습
0. 대도사(大道寺)는 35년 전 비구니이신 혜법 스님이 창건하셨으며, 22년 전 어느 봄날 산나물을 뜯으러 이 산에 올랐던 한 중년여인이 병석에 누운 혜법 주지스님을 만나게 되어 병구완을 하게 되고 그 인연으로 하산도 하지 못한 채 석달여만에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어 강산이 두 번도 더 변하는 긴 세월을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는 도명 스님의 소설 같은 기구한 사연있고 현재는 세 번째 주지이신 자오(慈悟) 스님이 계신다.
각황전 오른쪽으로 놓인 계단을 거쳐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른다.
언덕을 오르며 뒤돌아 본 대도사 각황전과 주변 모습
다시 오르는 일행들
일명 해골바위라는곳에 있는 기도처와 일행들 모습
첫번째 봉우리 매봉에 도착
위장된 진지 옆을 지나가는 일행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가져온 간식을 먹고~~~
두번째 봉우리 깃대봉에 도착~~~
나무가 서로 엉키여 문을 만든 사이로 일행들이 지나가고~~~
석봉을 오르고 있다.
칠봉의 세번째 봉우리 석봉 안내판과 주변 풍경
겨울산행을 하는데 꼭 가을 산행을 하는것 처럼 낙옆만 무수하다.
넷번째 봉우리 투구봉의 안내판
다시 내려가고~~~
또 올라가다 보니~~~
정상이 200m 남았구나.
정상가는길에 좋은 풍경을 한장씩 찍어보고~~~
어~~~ 정상인지 알아는데 말봉이네~~~
말봉에서 주변 풍경 모습
드디어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 일행들
칠봉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국사봉과 왕방산(위) 그리고 해룡산
병풍바위에서 일행들
칠봉산의 마지막 봉우리 수리봉의 안내판
장림고개로 가자.(무슨 콘크리트 시설물이 여기에 있을까?)
좌측으로 가야 했는데 우측으로 잘못 내려 갔다.
우측길로 내려가는것이 힘들고 어려워지만~~~
풍광은 정말로 끝내준다.
구경 잘하고 또 내려 갑니다.
군인 유격장으로 내려 왔다.
더우렁님이 산에서 나와 다시 올라가는 길을 바라 보고 있다.
가래골이라는 옛명의 비석이 있는 옛길(도로)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옛도로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계곡 폭포에서 한장 찍고~~~
앞전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이길로 나온다.
(이길로 오면 편하지만 좋은 경치는 포기 하여야 한다.)
천보산에서 칠봉산으로 가는 등산로 안내판
0. 이 산마루는 천보산과 칠봉산을 이어주는 도로로 전에는 이곳으로 차량이 다녀지만 지금은 산 밑 터널로 차량이 다니고 지금은 등산객이나 산악자전거를 하는 사람들만 이용한다.
산마루에 있는 MTB안내도에 우리가 온 길을 표시해 본다.
0, 오늘 산행일지는 여기까지 기록합니다.
계속해서 천보산 산행은 다음에 화엄사와 같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