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호암산 이야기
금천구 호암산 이야기
(장노시방 세번째 산 이야기)
호암산 정상에 있는 국기봉
2007년 10월 07일 산행
위치 :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높이 : 325m (정확한 수치는 아님.)
호암산 소개글
호암산은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약325m의 조금 낮은 산으로 석수역과 시흥 계곡, 시흥복지관 등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있으나 석수역쪽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가장 긴코스라고 행각된다.
통상적으로 옛날에는 서울을 중심적으로 내,외곽에 방어용으로 쌓은 많은 산성들이 있는데 그중
북한산성, 남한산성, 아차산성 등은 제대로 정비되어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이곳 호암산의 호암산성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대부분이 허물어져거나 손실되어있고 그나마 아직 제대로 발굴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흔적 찾기가 쉽지 않다.
기록으로는 성벽의 길이가 총 1250m 가량으로 자연지형을 잘 이용하여 축성되다고 하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어 옛 산성의 기분만 들게 하였다.
호암산성은 통일신라 시대 문무왕 12년경에 축조되어 진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가 나당 전쟁시
한강을 넘어 수원으로 넘어가는 육로와 남양만으로 침입하는 해로를 효과적으로 방어, 공격하기
위하여 호암산에 산성을 쌓아 요새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호암산에는 호압사란 절이 있는데 이절은 호랑이가 업드려 있는 형상을 하였다하여 조선
태조 2년 왕명에 의해 무학대사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에 호압사를 지어 호랑이의 기를
다스려다고 하며 호암산 중턱(약7부 능선, 불영암 위)에는 호랑이의 민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석구상(돌로 만들어 논 개)이 있어 그시절 호랑이의 피해를 짐작게 한다.
호암산은 삼성산(446m)과 같이 있으며 삼성산과 경계가 모호해 정확히 어디가 정상이라고
말하기가 무엇하지만 본인의 생각으로는 삼성산 국기봉에서 바라라 보이는 국기봉이 정상이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2차 산행
0. 2007년 12월 19일.
0. 대통령 선거를 끝마치고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오늘 아들이 투표를 끝마치고 우수사관생도로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며 카메라를 가져가
원래 인왕산 갈 목표를 시간도 너무 늦고 카메라도 없어 가깝고 쉽게 갔다올수 있는 산으로
저번에 갔다온 호암산을 갔다오기로 하였다.
0. 12시 30분 신길동 출발.
0. 13시 00분 석수역 도착.
석수역 1번출구로 나가서 시흥대로를 건너 맞은편을 보고 산행시작.
0. 14시 20분 철쭉동산과 삼막사 가는길에서 철쭉동산으로 방향을 잡아 하산.
며칠전 눈이 온 관계로 응달쪽은 그야말로 빙판이 되어있어 아이젠이 필요했다.
0. 15시 10분 서울대 입구쪽으로 나와서 귀가.
산행도중에 중년의 남자가 빙판에 넘어져 119 소방대원이 출동하고 소방 헬기가 동원되
운반하는 과정을 보았다.
겨울 산행은 아이젠과 스틱은 필수며 안전에 관한 주의와 조심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된다.
1차산행
0. 2007년 10월 07일.
0. 10시 20분 신길동 출발.
0. 신길역에서 천안(병점)행 전철을 타고 석수역에 하차.
0. 석수역 1번 출구(시흥방향)에서 시흥대로 건너 아파트단지와 상가 사이길 통과.
0. 11시 00분 산밑에서 산행 출발.
0. 11시 50분 불영암 도착, 휴식과 사진 촬영.
0. 12시 50분 호암산 국기봉 도착. 촬영후 하산.
0. 13시 50분 서울대 입구 도착.
0. 산행시간 약 2시간 40분에서 3시간.
****시흥계곡에서 오라오는 방향과 석수역에서 올라와 한우물로 가는 이정표****
**** 옛날 무덤인지 아니면 저장고 있지 알수없는 고적.(혹자는 우물터라고도 함)****
**** 호랑이의 먹이로 보이는 석구상****
**** 석구상 해설 안내도****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한우물(큰 우물).호암산성의 식수로 사용하였다고 함.****
**** 한우물의 전경****
**** 한우물 앞에 있는 전망대 가는길 ****
**** 한우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금천구 관내 전경.****
**** 한우물 옆에 있는 불영암 대웅전.(일요일 마다 주지스님의 설법이 있음)****
****국기봉에서 내려오는 위험한 바위 길(75도 경사)****
**** 하산길에는 이정표가 없어 주의를 요망함. 소방 안내판*****
**** 제2 깔딱고개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부터는 산길이 편함.****
0. 2009년 10월 28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