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개운산 둘레길 사진기행문
아름다운 도보여행 75
(성북구 개운산 둘레길 사진기행문)
01.모임일시 : 2012년 10월 21일 4호선 길음역 2번출구 11시30분 출발
02.걷기일행 : 어우렁, 더우렁 같이 걷다.
03.도보코스 : 길음역 2번출구 -> 새소리공원 어린이 놀이터 -> 고대후문쪽 입구 -> 개운산정상 -> 개운산 운동장 -> 군사용 교통로 -> 전망대 -> 길음역. 약 6km.
4호선 길음역 2번출구로 나와~~~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 앞에 보이는 언덕을 올라~~~
멋진 담을 지나 어느 정도 걸어가면~~~
작은 어린이 놀이터를 만나고 그옆에 나무계단을 오르면~~~
작은 이정표가 나오는데 ~~~
우리는 좌측길이 아닌 직진길로 올라가~~~
순환산책로 이정표에 적혀 있는 산마루길을 선택해 걸어가는데~~~
소국의 향기가 내코를 자극하고 걷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잘 만들어 놓은 흙길을 밟으며 가다보니~~~
초가지붕 정자가 나오는데 요새 보기 힘든 볏짚으로 지붕을 만들어 놓았다.
포장된 길로 나오니~~~
길가에는 유명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고~~~
개운산 둘레길에 관한 안내판도 있다.
우리는 포장이 안된 오솔길을 택해 걷기로 하고~~~
걸어가는데 곳곳에 쉄터가 있고~~~
화장실도 설치가 잘되어 있어 불편한점은 없을것 같고~~~
숲길에는~~~
매주 한번씩 걷기운동 교실도 열어 구민들의 건강을 살핀다는 안내 프랭카드도 걸려 있다.
가을빛에 적어 있는 숲길을 혼자 걸어가는 나그네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고~~~
오늘 도보여행길에 뒷모습 모델이 되어 줄 더우렁님을 촬영한번 하여주고~~~
본격적인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가을빛에 적어 있는 숲길은 ~~~
아무런 인물 없이 촬영하면 더욱 쓸쓸해 보이고~~~
앙상한 나무나 헐벗은 바위를 만나면 더욱 초라해 보일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의 뒷모습이라도 있으면 생기가 있다.
얼마를 걸었을까???
개운산 한쪽 끝자락인 고대 후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를 만나고~~~
우리는 개운산 끝자락을 돌아~~~
도보여행을 계속한다.
산책길이 밑으로 내려 가는가 하더니~~~
다시 산을 오르고~~~
더우렁님이 걸어가는 뒷모습이 아주 힘있어 보인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니~~~
배드민터장이 나오고~~~
도로쪽으로 나가보니 개운산 헬스장이라는 곳이 나오며~~~
산속 헬스장에는 제법 많은 운동기구들이 준비되어 있고~~~
옆에는 개운산 정상 배드민터 장이 있는데 그 옆길로 가다 보면~~~
큰 도로를 만나고 도로가에는 개운산 산책길 안내도가 서 있다.
우리는 도로를 가로 질러 ~~~
운동장 안으로 들어서니~~~
한쪽 구석에 무료급식소가 있고~~~
무료급식에 관한 안내문도 적혀있으며 ~~~
반대편쪽에는 걷기운동 가이드가 세워져 있다.
운동장을 한바퀴 돌면 한쪽 구석으로 ~~~
운동장을 내려가는 계단이 나오고~~~
그 계단을 내려가며~~~
운동장의 축대를 멋지게 쌓은 모습을 보게되고~~~
다시 산책길을 만나게 된다.
산책길을 가다보니 좌측에 작은 오솔길이 있어 ~~~
호기심에 들어가 걸어보니 ~~~
그곳에도 예쁜 길이 숨어져 있었고~~~
운동장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또 다른 길이 있었다.
아마도 개운중학교에서 오는 산책로 같다.
다시 솔밭길을 걸어~~~
조금전 지났던 길을 지나 계단으로 내려가니~~~
가을 냄새가 물씬나는 멋진 숲길을 만난다.
이 계단은 삼성아파트쪽에서 올라오는 계단으로 운치가 참 좋다.
이제는 작은 숲길을 지나~~~
군사용으로 만들어 놓은 교통로를 따라 도보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군사용 교통로란 전시에 군인들이 진입하여 경계근무 혹은 전투를 하는 곳으로 냉전시대에는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곳이지만 이제는 모두 개방된 상황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교통로 주위에 있는 나무에 달라붙은 담쟁이 덩쿨이 예쁘게 단풍이 들었고~~~
이따가 갈때에는 저기 아래 길로 갈것 이다.
교통로 탐방을 끝마치고 다시 계단쪽으로 와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
바위 모퉁이 흙길을 돌아~~~
마지막 코스인 ~~~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내부순환도로를 카메라에 잡아 넣고는 처음 시작했던 원점으로 돌아와~~~
해장국집에 들어가 늦은 점심을 먹고는 오늘의 도보여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성북구 개운산 둘레길은 높이134m 의 낮은산에 만들어 놓은 둘레길로 제법 그 둘레가 길고 숲도 많고 우거져 좋은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며 노약자를 비롯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고 운동 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