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갑산 이야기
남양주 갑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여든 두번째 산 이야기)
0. 2013년 3월 3일 산행
목동 참조은 산악회와 함께 번개 신행을 하였다.
용산역에서 만나 중앙선을 타고 출발하여 덕소역에서 내려~~~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도곡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니 갑산가는 이정표가 서 있고~~~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표가 망가진체 한쪽에 비스듬이 누워 있으며~~~
다산길의 4코스라는 입간판이 서 있다.
일행은 종점 옆에 있는 산비탈을 오르기 시작하고~~~
한참을 올라 철탑을 지나니~~~
산능선을 타게 되고~~~
얼마를 가니~~~
갑산의 첫봉우리 꼭지봉을 만난다.
꼭지봉에서 갈증을 해결하고는 다시 길을 가는데~~~
이정표를 보니 우리가 1km를 넘게 걸어 온것 같다.
바위 언덕을 오르니~~~
아름다운 비경이 보이고~~~
쓰러진 소나무와~~~
바위를 힘차게 뚥고 나온 소나무~~~
용의 몸부림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줄듯한 소나무~~~
힘드러하는 산사나이를 부를듯한 소나무~~~
하늘 향해 양팔벌린 소나무 등이 우리들의 눈길을 잡아 끌고~~~
우리들의 발걸음은 계단을 올라가~~~
비봉을 만난다.
비봉에서 한강의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남양주의 시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멀리 운길산과~~~
예봉산도 앵글에 잡아두고는~~~
다시 산길을 가는데~~~
누워서 자란 소나무의 모습이 신기하다.
경치 좋은 곳에서 액자를 만들어~~~
같이 온 일행의 모습을 담아보고~~~
다시 길을 나서~~~
세번째 봉우리 두봉을 만나 증명 사진찍고~~~
아직 잔설이 남아 있는 길을 지나~~~
정상을 430m 남겨두고~~~
바람으로 인하여 한쪽으로만 가지가 자란 ~~~
소나무 옆을 지나~~~
언덕을 오르고~~~
계단을 오르니~~~
그곳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현 위치가 갑산의 정상이라고 한다.
갑산의 정상은 50m 더 가서 ~~~
이동통신 기지국이 있는 곳으로 한 산악회가 매직으로 갑산 정상이라고 적어 놓았다.
정상에서 확인도장 찍고~~~
이제는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 추운날씨에 헐벗고 있는 나무을 카메라에 잡아보고~~~
월문리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간다.
잔설속에 지루한 하산길은 계속되고~~~
어느정도 내려 왔을때~~~
녹슬은 이정표 하나가 오래 세월에 너무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 서 있다.
얼마를 내려왔을까???
마을이 보이고~~~
마을에 내려와 동네 주소를 앵글에 담아 두고는~~~
덕소역으로 나가는 차편을 알아보고는~~~
여유있는 시간에 막걸리 몇잔으로 오늘 산행의 모든 피로를 풀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갑산은 예봉산이나 운길산 근처에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있지 않은 산이다.
요새는 백두대간을 비롯하여 여러 정맥과 지간을 산행하는 산꾼들이 많아 요사이
알려진 산이지만 제법 산행하는 재미도 있고 경치도 좋으며 교통도 편하여 이산을
찾는 산꾼들이 제법 많아졌다. 가볍게 산행하기에는 좋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