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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렁 문학 습작

길 떠나자

by 어우렁 2010. 4. 22.

 

 

길 떠나자

 

친구야 길 떠나자

아름다운 추억이랑 가슴에 묻고

함박웃음 터뜨리며 길 떠나자

 

친구야 길 떠나자

슬픔과 괴로움은 허공에 날리고

조금의 원망도 없이 길 떠나자

 

친구야 길 떠나자

걱정과 두려움은 내일에 맡기고

설래임만 가지고 길 떠나자

 

친구야 길 떠나자

오늘의 결심이 내일의 희망으로 믿고

툴툴 먼지를 털듯 길 떠나자

 

***2003년 8월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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