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약사암
0. 약사암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로, 금오산(金烏山, 977m) 정상의 약사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당시의 유물은 발견된 바 없으며, 1618년(광해군 10) 간행된 <일선지 一善誌>, 1799년(정조 23) 간행된 <범우고 梵宇攷>에 고찰(古刹)이었음을 알려주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고종 때 편찬된 <영남진지 嶺南鎭誌>에는 ‘법당은 8칸으로 성내(城內) 삼리(三里)에 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약사암은 약사전·삼성각·일주문·종각·요사로 구성되어 있다. 1985년 기암절벽 아래에 남향으로 건립한 약사전은 정면 4칸·측면 2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집으로 약사암의 중심법당이다. 내부에 신라 말 또는 고려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강암으로 조성한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1935년 우상학이 지은 ‘약사암중수기’에 본래 지리산에 있던 석불 3기 중 1기를 이곳 약사암으로, 나머지 2기를 수도산 수도암과 황악산 삼성암으로 옮겨 봉안했다고 쓰여 있다. 석조여래좌상 좌우로 일광·월광보살이 협시되어 있으며, 후불탱·신중탱·독성탱 등의 불화가 걸려 있다. 요사채 왼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있는 바위에는 고려시대에 조성한 높이 5.5m의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이 조각되어 있다.
또한 관악산 연주암, 은해사 중암암과 더불어 한국의 3대 기암으로 알려져 있다.
금오산 정상을 갔다와서 약사암 일주문을 지나~~~
약사암으로 내려가는데~~~
약사암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
대단한 장소에 짓어져 있다.
약사암을 내려오는 게단은 중구의 태산을 올라가는 계단을 연상케 하고~~~
삼성각도 마찬가지이지만~~~
거대한 바위를 의지하며~~~
약사암 본당도 짓어져 있고~~~
약사암 본당 지붕위로는 거대한 바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려올듯 하다.
약사암 본당에는 부처가 있는 것이 아니고 약사여래가 양옆에 보살들의 보시를 받으며
정좌하여 앉아 있으며 손에는 작은 약병을 들고 있다.
멀리 산위에는 탑과 거북이와 스님이 약사여래를 향해 공양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외로이 홀로 우뚝 솟아있는 산에 법종을 설치하여 놓고~~~
나무다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출입은 금지하고 있다.
약사암의 경이스러운 모습을 둘러보고는 하산길을 잡았다.
0. 여기까지 입니다.
하산길에 마애블을 보는 것을 놓쳐 무척이나 아쉬워다.
금오산 산행시 마애불과 오층석탑을 꼭 보기를 권하고 싶다.